[오늘의 스팀] 워존 2.0 나오니, 모던 워페어 2 동접 3배 증가
2022.11.21 15:3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스팀에서 일 최고 동시접속자 17만 명 대를 유지하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이 지난 17일 워존 2.0 서비스를 시작하며 49만 명이 넘는 유저가 몰리고 있다. CS:GO와 도타 2에 이은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3위에 해당한다.
콜 오브 듀티: 워존 2.0은 전작 워존의 후속작으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2022(이하 모던 워페어 2)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기존의 배틀 로얄과 더불어 DMZ라는 새로운 모드가 추가됐다. DMZ 모드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와 유사한 방식으로, 아이템 파밍 후 탈출해 창고에 보관하고 다시 획득한 아이템을 갖고 입장하는 방식이다.
DMZ 모드에서는 인공지능 적을 사살해도 많은 경험치가 들어오기 때문에 총기 레벨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일반 모드와 배틀로얄이 힘든 유저들에게 반응이 좋다. 여기에 유저 커스텀 무기는 진입 후 죽어도 일정 시간 동안만 잠길 뿐 삭제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하드코어 생존 게임들보다 가벼운 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로운 모드를 추가한 워존 2.0은 기존 모던 워페어 2 유저와 더불어 21일 기준 최대 동시접속자 49만 1,670명을 기록했다.
다만, 모던 워페어 2 멀티플레이에서부터 이어진 불안정한 핑과 튕김 현상으로 인해 플레이를 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DMZ 모드는 튕김 현상도 사망으로 처리하고 있어 문제를 겪으면 아이템 또한 사라지게 된다. 여기에 모던 워페어 2를 구매하지 않으면 실행되지 않는 문제 등 여러 가지 버그도 발견되고 있어 접속자 수와는 별개로 워존 2.0의 스팀 평가는 ‘대체로 부정적(8,727명 참여, 34% 긍정적)’인 상황이다.
그 외 17일부터 예약 구매자를 대상으로 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워해머 4K: 다크타이드가 동시접속자 6만 5,234명으로 14위를 기록했으며, 도시 생존 시뮬레이션 신작 노바디 더 턴어라운드가 4만 5,094명으로 20위를 차지했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차트에서는 주말 할인을 한 게임 다수가 순위권에 올랐다. 둠 이터널은 3위, 씨 오브 시브즈는 7위에 올랐으며, 세키로와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각각 8위, 10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