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떠났던 유비소프트, 어크: 발할라 앞세워 4년 만에 복귀
2022.11.22 10:58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9년 2월에 출시한 트라이얼 라이징을 마지막으로 자사 PC 타이틀을 스팀에 출시하지 않았던 유비소프트가 4년 만에 복귀한다.
우선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는 스팀에 오는 12월 7일에 발매된다. 현재 스팀 공식 페이지가 열려 있으며,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스팀 출시일에 맞춰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의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무료 콘텐츠인 라스트 챕터가 추가된다. 다만, 제작진이 기존에 약속했던 뉴 게임 플러스는 도입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유비소프트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전작과는 구조가 달라, 반복 플레이를 독특하고 가치 있게 만들 방법을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외에도 3 대 3 스포츠 대전 게임 롤러 챔피언스, 도시건설 전략 게임 아노 1800 등 유비소프트의 다른 게임도 스팀에 발매된다. 이에 대해 유비소프트는 해외 게임매체 유로게이머를 통해 “자사는 유비소프트 커넥트를 통해 일관된 플레이어 생태계를 제공함과 동시에 다양한 게이머에게 어디에서나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2019년 2월 이후 유비소프트는 자체 플랫폼인 유비소프트 커넥트와 에픽게임즈 스토어에만 자사 게임 PC버전을 출시해왔다. 그런데 4년 만에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를 시작으로 스팀에 돌아온다. 지배적인 시장 점유율을 보유한 스팀을 배제하는 것은 향후 사업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