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한 달만에 40% 할인,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
2023.01.02 17:00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최근 진행 중인 스팀 겨울 세일에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가 포함되면서 스팀 전 세계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2월 31일부터 스팀에서 40% 할인 판매가 시작됐으며,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할인율이 적용됐다.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는 레이크쇼어라는 도시에서 펼쳐지는 자동차 경주를 다루는 오픈월드 레이싱게임으로, 한 달 전인 12월 2일 출시됐다. 니드 포 스피드 히트 이후로 3년 만에 나온 시리즈 최신작이다 보니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으며 등장했다. 작품 안에는 현실적인 그래픽과 함께 웹툰이 연상되는 카툰 렌더링같은 신작만의 이색적인 시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시리즈의 인기를 증명하듯, 사전 구매 당시에는 스팀 전 세계 판매 순위 4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30일 동안 유저의 67%만이 긍정적 평가를 내리는 등 그 분위기가 조금 미묘하다. 초심으로 돌아간 스토리와 그래픽에 대한 부분은 좋으나, 시스템 중 하나인 경찰 관련해 상반된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강제되는 경찰과의 추격전이 지루하고 억지스럽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더불어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최적화도 같이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여론을 의식했는지, 니드 포 스피드 언바운드는 최신작임에도 40% 할인이라는 칼을 꺼내 들었다. 이름있는 시리즈, 그것도 높은 제작비가 들어간 기대작에 지금 같은 할인이 적용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팬들은 할인으로 인해 이제서야 정가가 되었다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20에서는 동시접속자 7만 7,839명을 기록하며 18위로 진입한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가 눈에 띈다. 한편, 러스트는 동시접속자 수 12만 2,454명을 기록하며 9위에서 11위로 내려갔고, 에이펙스 레전드는 로스트아크를 누르고 6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