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계권 계약 불발, 트위치 LCK 한국어 중계 멈춘다
2023.01.06 14:03 게임메카 장진욱 기자
LCK는 지난 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트위치에서의 LCK 2023 스프링 국문 중계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공식 안내문에 따르면, LCK와 트위치 간 국문 중계권 계약이 불발되었으며, 이에 따라 트위치에서는 영문 중계만 제공할 방침이다. 트위치가 리그 오브 레전드 국문 중계권을 구매하지 않았기에, 이후 진행될 리그 오브 레전드의 MSI와 WORLDS 대회 역시 중계되지 않는다. 트위치에서 LCK 국문 중계를 하던 LCK KOREA 채널은 이후 발로란트, TFT, 와일드 리프트 리그를 함께 중계하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종합 채널’로 개편된다.
트위치는 지난 해 9월, 망 사용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에 한정해 방송 최대 화질을 1080p에서 720p로 낮췄으며, 11월에는 이전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VOD 기능도 중단했다. 이번 LCK 트위치 국문 미중계에 대해 공식적인 이유가 발표되진 않았지만, 게이머 사이에는 망 사용료 부담으로 인한 결과라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다가오는 LCK 2023 스프링 국문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채널은 네이버 e스포츠와 아프리카TV 두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