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공룡 앤썸? 엑소프라이멀 테스트 초반 ‘복합적’
2023.03.17 16:48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공룡 잡는 협동게임으로 주목받았던 캡콤 신작 엑소프라이멀이 4일간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만, 출시 전 기대감과는 달리 테스트 첫날부터 유저 평가 ‘복합적’을 기록으며 호불호가 나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평가가 엇갈리는 것은, 공룡을 앞세웠지만 정작 공룡은 뒷전인 듯한 게임플레이에 있다. 게임의 메인 모드 디노 서바이벌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팀끼리 경쟁하는 대전형 PvE로, 리바이어던이 제시하는 미션을 상대 팀보다 먼저 달성하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테스트 시작 후 리뷰를 남긴 유저들의 의견으로는 핵심은 공룡이 아닌 PvP로 인해 승부가 나뉜다며 탐탁치 않은 분위기다.
물론 포지션에 따른 엑소 슈트를 선택해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공룡을 상대하는 액션, 타격감 등을 만족스러워하는 유저들도 있다. 하지만 공룡 헌팅을 기대했던 이들은 굳이 PvP 요소를 함께 넣어야 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로 테스트 초반 유저 평가는 ‘복합적(59% 긍정적)’을 받고 있다.
엑소프라이멀 오픈 베타 테스트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정식 출시는 7월 14일이며, 7만 6,400원에 예약 판매 중이다.
한편,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에서는 봄 세일을 시작하며 세일을 맞이한 작품이 대거 상위권에 올라왔다. 세키로는 2위, 사이버펑크 2077은 3위를 기록했으며, 포르자 호라이즌 5는 7위, 씨 오브 시브즈가 10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러스트 동시접속자 수가 11만 5,046명으로 10만여 명대를 복구하며 10위에 올랐다. 최대 41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달성했던 선즈 오브 더 포레스트는 5만 6,552명으로 전일 대비 1단계 더 내려간 2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