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산업진흥원, LCK 결승전에서 서울시 게임 알린다
2023.03.20 12:1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은 20일, 올해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축제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매력도시 서울 구현을 목표로 2023년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지원을 추진한다. 추진 전략은 e스포츠 활성화 및 게임문화 조성, 게임산업 기반 조성으로 구성되어 있다.
e스포츠 활성화 및 게임문화 조성은 e스포츠 문화를 활성화해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청소년 e스포츠 진로를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가칭)서울 e스포츠·게임 위크를 기획하여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e스포츠·게임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4월 8일~9일 잠실 실내체유관에서 열리는 LCK 스프링 결승과 연계해 경기장을 방문하는 팬 및 시민들에게 서울산업진흥원이 지원한 게임 제작/마케팅 게임 및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사 게임 시연 등을 진행한다.
또한, 위기·취약계층 청소년 대상으로 e스포츠 관련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e스포츠 리터러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우수한 게임을 알리고, e스포츠 산업 가치 확산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
게임산업 기반 조성은 상암 중심의 게임기업 집적화 및 지원을 통해 서울 게임산업 상생거점을 조성한다. 게임콘텐츠 제작지원과 국내 게임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게임콘텐츠 마케팅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게임기업 판로 개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매칭 지원과 국내외 마켓 진출을 지원한다. 또한, 우수 게임 인지도 향상을 위해 시민대상 홍보마케팅도 연중 추진한다.
게임기업 인큐베이팅 시설인 서울게임콘텐츠센터는 입주공간 지원과 국내외 게임전문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입주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
아울러 게임 산업육성 5개년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게임산업 전략 및 과제 도출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서울시 가치를 담은 비전, 활용전략 등 단계적 로드맵을 수립하고 새로운 지원사업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 기획경제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은 지난해 서울특별시 게임산업 육성 및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 관련사업 예산 확보에 힘썼다. 조례는 서울 게임산업 기반 조성과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시행, 지원사업 추진, 재정지원 등 게임산업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전대현 서울산업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서울의 게임 및 e스포츠 산업혁신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게임과 e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