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림월드, 스트랜디드: 에일리언 던 스팀 정식 출시
2023.04.27 15:05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스팀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3D '림월드'라고 불리며 인지도를 높여 왔던 스트랜디드: 에일리언 던(이하 스트랜디드)이 지난 25일 정식 출시로 전환됐다.
스트랜디드는 기지건설 게임으로, 가혹한 외계 행성에서 생존자들이 최대한 오래 살아남도록 운영하는 것이 목표다. 생존자는 각기 다른 배경 스토리, 능력, 스킬,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농사, 요리, 자원채취, 정찰, 건설 등 생존에 필요한 여러 활동을 할 수 있다.
행성에는 여러 위험 요소가 등장한다. 기지와 생존자를 공격하는 곤충 모습의 거대 외계 생물체가 등장하기 때문에 기지를 지키기 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 것이 필수다. 외계 생물뿐만 아니라 자연환경, 기후, 질병 등도 생존자를 괴롭히며, 신체적 고통에 정신적 문제도 발생하기 때문에 세심히 생존자를 돌봐야 한다.
이 상황에서 플레이어는 한정된 자원을 토대로 최선의 선택을 통해 오래 생존해야 한다. 주요 콘텐츠는 기지 건설과 방어 시설 설치다. 간단한 쉘터에서 거대 전초기지까지 베이스 캠프를 증축할 수 있으며, 방어 터렛 등 방어에 활용할 수 있는 자동 기계 장치도 제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술 개발을 통해 열기구와 같은 단순한 운송수단부터 최첨단 2족 보행 기계 로봇, 전투 로봇 등을 제작할 수 있다.
스트랜디드는 2022년 10월부터 앞서 해보기로 출시돼 현재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7% 긍정)'을 받고 있다. 플레이어들은 잘 구현된 생존 시뮬레이션, 림월드에 연상되는 생존자 시스템, 다양한 방어 시설과 운송수단,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 등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3D 그래픽 외에는 림월드와의 차별점이 두드러지지 않으며, 단순한 생존자 AI와 부족한 엔드 콘텐츠 등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이다.
스트랜디드는 PC, PS5, PS4, Xbox One, Xbox 시리즈 X/S로 지난 25일 출시됐으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