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와우 클래식 ‘하드코어 모드’ 공개
2023.05.15 13:36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한 번의 죽음으로 모든 걸 잃게 되는 ‘하드코어 모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 클래식에 정식으로 추가된다.
와우 클래식 시니어 게임 프로듀서 조쉬 그린필드는 지난 14일, 트위치에서 진행한 하드코어 올스타 스트림 방송에 출연해 와우 클래식에 하드코어 모드를 정식으로 출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예상 출시 일자는 올해 늦여름이다.
출시가 확정된 하드코어 모드는 ‘목숨은 하나뿐’이라는 요소가 핵심으로, 플레이어는 사망할 경우 모든 것을 잃고 부활 없이 유령 상태로 돌아다니게 된다. 유령 상태에서는 권한 위임과 소통 등, 기본적인 커뮤니티 기능만 사용할 수 있다. 하드코어 모드는 기존 시즌 시스템의 영향을 받지 않는 독자적인 요소가 될 전망이다.
또, 하드코어 모드와 함께 ‘막고라’ 명령어도 추가돼 유저가 원할 경우 실제로 목숨을 건 결투를 진행할 수도 있다. 막고라는 와우에 등장하는 오크족의 결투 의식이다. 이로써 올해 초 루머로 돌던 와우 클래식 빌드 속 ‘하드코어 모드’의 정체가 확립된 셈이다.
한편, 조쉬 그린필드는 이번 하드코어 모드 공식 지원 발표와 함께 올해 말 와우 클래식의 다음 시즌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