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새로운 계급 에메랄드 티어 생기고 승급전 사라진다
2023.06.09 17:04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개발진이 9일 영상과 개발자 노트를 통해 7월 시즌 중 적용될 랭크 게임을 비롯한 업데이트 방향을 전했다. 여기에는 새로운 계급 도입, 승급전 제거, 배치 게임 축소 등의 소식이 포함됐다.
먼저 플레티넘과 다이아몬드 사이 계급인 에메랄드 티어가 도입된다. 새로운 티어가 추가된 이유는 랭크 분포 때문이다. 현재 롤을 플레이 하는 대부분의 인원은 골드 4 랭크 이하에 자리하는데, 개발진은 이것이 정확한 유저 실력 측정에 걸림돌이 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너무 많은 인원이 다이아몬드 티어 이상으로 몰리는 것도 적절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계급을 추가해 각 티어별로 더 고른 비율이 분포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많은 불만과 짜증을 유발한 승급전이 사라진다. 지난 시즌 경쟁전이 업데이트 되며 단계간 승급전이 제거됐고, 요건도 5전 3승에서 3전 2승으로 바꿨다. 승급전은 다음 랭크로 넘어갈 때 긴장감을 더하기 위한 시스템이었으나, 의도와 다르게 반복된 플레이로 인한 피로와 불쾌감을 주었다. 그런 이유로 다음 시즌부터 필요한 점수를 획득하면 바로 등급이 오르도록 승급전을 완전히 제거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즌 배치 게임 10번에서 5번으로 감소했다. 이는 이미 배치 게임을 실시한 적이 있어, 이번 시즌 랭크 초기화가 이전 시즌들 보다 약하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2023 시즌 승리 스킨으로 승리의 애니비아 스킨이 공식 발표됐다.
새로운 시즌과 미래 패치 방향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라이엇 게임즈 개발자 노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