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느낌, 인엑자일 신작 클락워크 레볼루션
2023.06.12 10:53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바이오쇼크 인피니트가 떠오르는 인엑자일의 신작 클락워크 레볼루션이 공개됐다.
인엑자일 엔터테인먼트는 12일 열린 Xbox 쇼케이스에서 자사 RPG 신작 클락워크 레볼루션을 발표했다. 첫 트레일러에 따르면 19세기 말부터 제 1차 세계대전 전까지 유럽의 태평성대로 손꼽히는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여기에 스팀펑크를 더한 도시 아발론이 주무대이며, 도시의 모순을 파헤치는 혁명가 모르건이 주인공이다.
모르건은 시간을 과거로 돌릴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이 능력을 활용해 설계자 레이디 아이언우드에 맞서 도시를 개선하려 한다. 하지만 과거를 바꾸자 나비효과로, 아름다운 황동빛 도시는 대기오염이 가득한 디젤펑크 세계로 변하게 된다.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바이오쇼크 시리즈처럼, 플레이어 선택과 시간 왜곡이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여기에 스팀평크 분위기가 느껴지는 권총, 소총, 전류를 방출하는 대포 등의 무기가 등장한다. 또 시간을 조종해 시대가 변하면 무기, 적, 소품도 배경에 맞게 바뀐다. 스팀펑크 시대에선 금빛 로봇과 인간이 적으로 등장하며, 회색 디젤펑크 시대에선 강철 로봇과 드론이 플레이어를 위협한다.
클락워크 레볼루션은 PC, Xbox 시리즈 X/S로 출시되며, 출시일과 공식 한국어 지원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출시 당일 Xbox 게임패스에 입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