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역대 최고 난이도, 신규 군단장 ‘카멘’ 9월 출시
2023.06.24 19:53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스마일게이트RPG는 24일, ‘로아온 서머’ 1부를 통해 로스트아크 2023 여름 업데이트 내용과 이벤트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로아온 서머 1부에는 김상복 수석 팀장, 김재학 수석 팀장, 이병탁 수석 팀장이 함께했다.
먼저 지난 12월 로아온 윈터에서 밝혔던 대로 신규 군단장 레이드 ‘카멘’이 출시된다. 카멘은 지금까지 로스트아크에서 선보였던 그 어떤 군단장보다 어려운 난이도로, 매주 클리어할 수 있는 3개 관문에 더해 2주 쿨타임을 갖는 4관문이 존재한다.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았던 로스트아크 군단장 레이드를 마무리하는 카멘은 오는 9월 중 출시되며, 관련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전조 퀘스트는 8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암살자 클래스 신규 직업 ‘소울이터’가 오는 7월 19일 추가된다. 소울이터는 거대한 낫을 사용해 적의 영혼을 착취하고 악마의 힘을 다루는 딜러 직업으로, 영혼석과 빙의 게이지 자원을 보유한다. 특히 소울이터가 지닌 변신 기능에 대해 전재학 수석팀장은 “데모닉이나 스카우터 같은 변신이 아닌, 버서커의 폭주에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신규 오리지널 가디언 ‘베스칼’과 하누마탄 시련 난이도도 선보인다. 박쥐 형태 가디언 베스칼은 음파를 활용한 공격과 상처를 통한 흡혈, 어둠속에 몸을 숨기는 능력을 보유하며, 하누마탄 시련은 난이도에 걸맞은 비주얼과 다양한 기믹, 외형 변화를 갖출 예정이다.
새로운 아바타 추가와 관련 개선 내용도 담겼다. 먼저 많은 유저들이 요구했던 남성 슈샤이어의 체형 변화가 진행된다. 키를 키우고 상체의 근육을 줄이는 것과 더불어, 하체의 길이를 늘려 전체적인 비율 개선을 이뤘다. 아울러 신규 전설 아바타 시즌 3 ‘영원’과 여름 시즌에 맞는 수영복 아바타를 선보인다. 특히 수영복 아바타에는 오랜만에 악기 무기가 포함된다.
신규 성장 시스템 ‘장비 초월’도 업데이트된다. 장비 초월은 정령의 힘으로 고대 유적의 석판을 파괴해 힘을 얻는다는 콘셉트로, 방어구에만 적용할 수 있다. 여러 단계로 구성되는 만큼 카멘의 핵심 성장 요소이며, 카멘 하드 난이도에서 완성 가능하다. 이병탁 수석팀장은 “장비 초월을 통해 카멘 레이드에 유용한 효과들을 받을 수 있다. 추후에는 종결 유저를 위한 영혼 전승 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게임 내 다양한 부분에 대한 개선 사항이 적용된다. 하위 콘텐츠와 상위 콘텐츠의 골드 획득량을 난이도에 맞게 조정하는 것부터 가디언 토벌 전용 무료 배틀 아이템 추가, 떠돌이 상인에 바훈투르와 데런아만 카드 판매, 각인 개선, 초보자 버프 변경, 확정 아뮬렛 공급, 아브렐슈드 장비 성장 난이도 완화 등을 비롯한 각종 각종 편의성 개선이 이뤄진다.
마지막으로 로스트아크 대표 성장 지원 이벤트 ‘익스프레스’가 진행된다. 슈퍼 모코코 익스프레스로 이름을 바꾼 해당 이벤트는 1,540 레벨까지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며, 전용 각인과 장신구, 어빌리티 스톤을 통해 초반 적응 난이도를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선보였던 6 레벨 귀속 보석과 1,540 레벨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7 레벨 귀속 보석에 더해, 1,580 레벨 달성 시 받을 수 있는 8 레벨 귀속 보석도 새롭게 추가된다.
1부를 마치며 이병탁 수석팀장은 “고대 백금화, 로아온 스페셜 전설 카드 선택 상자, 페온 100개를 비롯해 새롭게 선보이는 모코코니 아바타 선택 상자와 루테란 파티 예복 선택 상자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이번 로스트아크 여름 업데이트를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로아온 서머 1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