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 탈출 가능? 승급전 없앤 롤 신규 랭크 시작

▲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는 19일,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2023 시즌 두 번째 랭크 스플릿을 시작했다. 지난 스플릿 1에서 획득한 랭크 티어가 초기화되며, 새로운 스플릿을 플레이해 높은 티어에 도전할 수 있다.

한 시즌에서 랭크 초기화를 두 번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작년 12월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랭크 게임에서 언제나 추구할 목표가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랭크에 변화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랭크 스플릿을 통해 플레이어 60% 이상이 브론즈와 실버 등 하위 구간에 몰려있는 병목현상을 완화하고자 티어 상승 시 진행하는 티어 승급전을 폐지하며, 첫 티어를 정하는 배치 게임도 10회에서 5회로 축소했다.

아울러 랭크 변화로 티어 변별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규 티어인 '에메랄드'를 도입한다. 에메랄드는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사이에 위치하며, ▲다이아몬드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챌린저 티어와 플래티넘을 구분해 최상위 티어 희소성을 유지하고자 신설했다.

라이엇 게임즈 에반 험프리스(Evan Humphreys) 게임 디자인 팀장은 "랭크 인플레이션을 줄이고 플레이어에게 보다 나은 랭크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자 ▲배치 게임 축소 ▲승급전 폐지 ▲신규 티어 '에메랄드' 등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새로운 랭크 스플릿을 통해 실력에 맞는 티어에 더욱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세한 내용은 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