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 한국어 오역 해결에 팔 걷어부쳤다
2023.08.09 17:4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호요버스가 붕괴: 스타레일에 지적된 한국어 오역 문제 개선에 나섰다. 지난 7월 31일에 1차적으로 수정했고, 지난 8일에 추가적으로 개선했다.
8일 수정된 부분은 게임 내 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캐릭터 중에는 은랑의 일반 공격, 전투 스킬, 필살기, 특성, 비술, 성혼1, 성혼4, 성혼 6 스킬 오역을 고쳤고, 스토리 부분도 손을 봤다. 이어서 소상, 클라라, 제레, 어공, 백로 등에 대해서도 스킬 설명, 자막, 스토리 등이 조정됐다. 호요버스는 한국어 더빙 수정은 추후에 반영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관의 춤꾼 등 업적, 일부 모험 임무, 스토리 텍스트, 서적, 문자 메시지, 튜토리얼 등을 수정했고, 은하철도의 밤, 천재들의 휴식 등 광추(무기) 관련 내용, 에너지 음료, 분노의 글러브 등 아이템에 대한 설명, 차원 저금통, 풍요의 요수∙누금 등 등장하는 적에 대한 표현 및 일부 스킬 명칭, 시뮬레이션 우주의 일부 축복, 기물의 효과 설명 및 명칭 등을 고쳤다.
붕괴: 스타레일 한국어 오역 문제는 출시 이후부터 지적됐고, 지난 7월 19일에 업데이트된 1.2 버전에서 뜻을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해지며 국내 유저들이 강하게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실제로 1.2 업데이트 이후 붕괴: 스타레일 앱마켓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에 호요버스는 7월 31일부터 한국어 오역 수정에 나섰고, 현재 2차까지 고쳤다. 호요버스 측은 31일 공지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게임 내 텍스트를 면밀히 검토했고, 이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조정과 최적화를 했다.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다양한 문제를 수정할 계획이다”라며 “꾸준한 최적화 작업을 통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이 민심 회복까지 이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