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한 달째 최상위, 발더스 게이트 3 GOTY 가나?
2023.08.29 15:44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이나 스타필드 등 대작들이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지난 4일 정식 출시돼 출시 25일차를 맞은 발더스 게이트 3가 여전히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 2위를 지키며 여전히 흥행을 유지 중이다. 일 최고 동시 접속자도 5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말 주요 GOTY(Game of The Year)를 휩쓸 가능성이 더욱 높게 점쳐진다.
발더스 게이트 3는 정식 출시에 앞서 7월 31일부터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다. 정식 출시 이후에도 순위를 유지했다. 렘넌드 2의 흥행이나 아머드 코어 6 루비콘의 화염 출시, 스타필드에 밀려 2위로 내려가는 일도 있지만, 그 외에는 항상 1위를 지켜내고 있다.
유저 평가 또한 ‘압도적 긍정적(23만 5,530명 참여, 95% 긍정적)’으로 많은 수의 리뷰 속에서도 호평 중이다. 이 중 17만 개의 리뷰가 정식 출시 이후인 것을 보면 유저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도와 상호작용을 극찬하는 평이 많은데, 사전에 전투를 유리하게 만들 수 있거나 아예 싸우지 않고도 상황을 넘어갈 수 있는 등 게임 진행에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게다가 스토리나 타격감, 사운드, 편의성 등 전체적인 완성도 또한 뛰어나 PC로 가져온 TRPG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꼽힌다.
다만, 다소 잦은 버그가 아쉽다는 이야기도 있다. 개발사 라리안 스튜디오는 지난 25일 1,000개 이상의 버그를 포함해 밸런스나 게임 진행의 문제를 해결한 대규모 패치를 업데이트했다. 이외에도 성능 개선에 집중한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고 있다.
그 외에는 스팀 버전 사전 다운로드를 하루 앞두고 스타필드가 1위로 올라섰다. 이어 크로노 트리거를 오마쥬한 신작 씨 오브 스타즈(Sea of Stars)가 출시와 함께 7위를 차지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패스 오브 엑자일이 전일 대비 1만 명가량 감소해 12위로 내려갔다. 언턴드가 6만 2,596명으로 20위에 올랐으며, 피파 23이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