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한 평점, 네오위즈 'P의 거짓' 메타크리틱 81점
2023.09.14 10:55 게임메카 김인호 기자
‘P의 거짓(Lies of P)’의 리뷰 엠바고가 풀리며 메타크리틱 점수가 공개됐다.
네오위즈의 신작 P의 거짓은 14일 오전 0시(국내시간 기준) 전세계 리뷰 엠바고가 해제됐으며, 같은 날 오전 10시 기준 메타크리틱에서 PC판은 81점, PS5는 82점, Xbox 시리즈 X는 83점을 기록 중이다. 국내 대형 개발사에서 처음 시도되는 소울라이크 장르라는 점을 고려하면 준수한 결과다.
메타크리틱에 올라온 평가는 대체로 소울라이크의 핵심을 잘 갖췄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매체들은 “프롬 소프트웨어가 아닌 곳에서 개발한 소울라이크 중 최고”, “장르 관습에 충실하다”, “매력적인 피노키오 스토리”라는 의견들을 남겼다. 부정적인 평가로는 “다크 소울과 블러드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레벨 디자인과 보스전이 단순하다”, “현지화가 아쉽다” 등의 의견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의 기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10시 50분 기준 네오위즈 주가는 전일종가 대비 14.9% 하락한 3만 6,100원을 기록 중이다. 일부 증권사 연구원은 “사전 주문을 이끌어내기엔 다소 애매한 결과”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편에서는 최근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가 메타크리틱 92점을 기록하며 이른바 '대박'을 기록한 적이 있기에, 투자자들의 평점 기대치가 다소 높아졌다는 평가도 있다.
P의 거짓은 PS4, PS5, Xbox One, Xbox 시리즈 X/S, PC로 9월 19일 정식 출시되며, 디럭스 에디션을 구매할 경우 3일 먼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6만 4,800원, 디럭스 에디션은 7만 4,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