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생 e스포츠 대회, 서울컵X스쿨림픽 참가자 모집
2023.10.10 10:1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은 아프리카TV와 함께 전국 중·고등학교 대상 e스포츠 대항전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시즌 파이널'을 개최한다.
서울컵은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e스포츠 대회로 2017년부터 스타크래프트,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으로 열렸다. 작년부터 전국 고등학교 e스포츠 대항전 형태로 개편했다.
올해는 고등학생에 이어 중학생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서머 시즌과 시즌 파이널 두 차례 형태로 기획했으며, 지난 8~9월에 진행한 서머 시즌에 전국 356개팀 895명이 참여했다.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발로란트(VALORANT), 전략적 팀 전투(Teamfight Tactics) 3개 종목으로 펼쳐진다.
세 종목 모두 티어에 상관 없이 참여 가능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와 전략적 팀 전투는 같은 중·고등학교 재학생으로 구성된 5인 1팀, 발로란트는 고등학생 5인 1팀이면 가능하다.
시즌 파이널 대회 총상금은 1,430만 원 규모이며, 10월 29일, 11월 4일~5일 종목별 온라인 예선전을 하고,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11월 11일 상암 서울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메달, 상장을 수여하며, 결승전에서는 시상식과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한다. 경기는 아프리카TV 홈페이지에서 서울컵으로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2023 서울컵 x 스쿨림픽 시즌 파이널 참가 희망자는 10월 6일부터 10월 22일까지 서울경제진흥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서울컵'을 검색해 접수하면 된다. 신청 페이지에서 종목별 세부 일정, 참가 자격, 대회 규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전대현 서울경제진흥원 콘텐츠본부장은 "e스포츠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더욱 더 e스포츠 유망주들이 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겠으며,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진출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