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재구매도 했는데...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 혹평
2023.10.27 14:03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언리얼 5 엔진으로 리마스터한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ARK: Survival Ascended)가 지난 26일 출시됐다. 그와 함께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1위에 올랐지만, 최적화와 서버 문제로 인해 유저 평가 ‘복합적’을 받고 있다.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는 2015년 출시된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를 언리얼 엔진 5을 사용해 리마스터하면서 그래픽을 포함해 UI나 카메라 시점도 전면 개선됐다. 그 외에도 생물 AI, 돌연변이 시스템, 오브젝트 모델 등이 개편되고 플랫폼 제한 없는 모드 적용, 모드 포팅도 지원하며 편의성 부분도 한층 나아졌다.
게임은 지난 4월 공개와 함께 아크: 서바이벌 이볼브드 서버를 종료한다고 발표하며 논란이 있었다. 당시 기존 유저들은 그래픽 외에는 콘텐츠 면에서 크게 달라진 게 없는데 새로 구매해야되고 DLC도 별도로 사야되는 점, 개발사의 행적 등 여러 가지 문제로 불안함과 불만이 나오고 있었다. 다만 이후 출시 전까지의 공개된 정보들이 많아지면서 변경점들이 상당한 것을 보여 기대하는 분위기로 어느 정도 돌아섰다.
다만, 우려했던 최적화 문제가 출시 후 지적당하며 유저 평가 ‘복합적(6,027명 참여, 42% 긍정적)’을 받고 있다. 스팀 페이지에 표시된 시스템 권장 사양은 i5-10600K CPU, RTX 3080 그래픽카드라고 나와 있지만, 리뷰에서는 권장 사양에서는 낮음 설정을 해야 되며 그보다 웃도는 i9-13900K, RTX 4090에서도 풀옵션으로 초당 60 프레임 방어가 힘들어 조금 낮춰야 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서버 불안정 문제를 겪어 실행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다.
그 외에는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의 1위 등극으로 인해 시티즈: 스카이라인 2가 2위로 내려갔다. 이어 마블 스파이더맨 리마스터와 후속작 마일즈 모랄레스가 첫 40% 할인으로 각각 5위, 8위를 기록했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넥슨 신작 더 파이널스가 공개 테스트를 시작하며 1일차 동시접속자 수 6만 4,056명을 기록해 16위에 올랐다. 그리고 실사 연애 시뮬레이션 신작 러브 이즈 올 어라운드가 5만 9,787명을 기록해 1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