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현 물러난 카카오게임즈, 한상우 대표 내정
2024.02.06 14:06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카카오게임즈는 6일, 조계현 대표이사 임기 만료에 따라 한상우 현 카카오게임즈 CSO(최고전략책임자, Chief Strategy Officer)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한상우 내정자는 오는 3월까지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한상우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COO, 텐센트코리아 대표를 거쳐 2018년 카카오게임즈에 합류했다. 게임 시장과 글로벌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년간 카카오게임즈 국내외 투자 및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추진하며 카카오게임즈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이끌어왔다. 글로벌 사업뿐 아니라 마케팅, 데이터분석,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도 보유하고 있다.
한상우 내정자는 앞으로 쇄신TF장을 맡아 앞으로의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함께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임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서비스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한다.
한상우 내정자는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다년간 쌓아온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주력하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계현 대표는 3월 임시총회에서 내정자가 대표로 선임되기 전까지 대표직을 수행하며, 향후 거취는 정해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