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CK 스프링 결승전, 최고 동접 역대 2위
2024.04.30 21:2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LCK는 지난 4월 14일 막을 내린 2024 LCK 스프링 스플릿이 시청 지표를 공개했다.
먼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2024 LCK 스프링 결승전은 최고 동시 접속자 수(PCU; Peak Concurrent User) 408만 9,951명을 달성했다. 이는 2022년 LCK 스프링에서 달성한 517만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LCK는 2024년 중국어 공식 중계 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서 PCU 하락이 예상됐으나, 글로벌 시청 지표의 흐름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스프링 기간 중 평균 분당 시청자 수(AMA; Average Minute Audience)는 1년 전보다 46.1% 상승한 43만(429,929)명이다. 이는 2021년 프랜차이즈 출범 후 최고 기록이다. 결승전 전체 AMA는 232만 3,852명으로 전년보다 37.6%나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스프링 전체 국내 AMA는 18만 4,330명으로 전년보다 46.1% 증가했고, 결승전 AMA는 70만 1,406명으로 85.9% 늘었다. 이에 대해 LCK는 작년에 한국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후 국내 팬들의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라 풀이했다.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코스트리밍(협업 스트리밍)의 비중이 높아진 것도 전체 시청 지표 상승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트리밍 비중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시청 지표 중 28%를 차지했다.
한편 LCK는 오는 6월 12일부터 서머 스플릿에 돌입한다. 서머 결승전은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경북 경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