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속 이변, 8번 출구 속편 '8번 승강장' 출시
2024.06.01 15:01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같은 구간을 반복하며 이변을 찾는다는 간결한 게임성으로 큰 인기를 끈 공포게임 '8번 출구' 후속작이 출시됐다.
코타케 크리에이트(KOTAKE CREATE)는 지난 31일 8번 출구 속편 '8번 승강장(8番のりば)'을 스팀에 출시했다. 전작에서는 전철역 내부 통로를 배경으로 삼았는데, 이번에는 전철 안으로 무대를 옮겼다.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전철을 무대로, 반복되는 열차 칸을 탐험하며 주변에서 발생하는 여러 이변을 발견하며 탈출하는 과정을 다룬다. 8번 출구에 등장했던 중년 남성도 속편에 등장하며 좌석에 앉아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8번 출구는 간단하면서도 미지의 공간에서 예상치 못한 여러 이변을 발견한다는 으스스한 분위기를 앞세워 인기작으로 떠올랐다. 실제로 8번 출구 이후 이와 비슷한 게임성을 앞세운 여러 공포게임이 등장한 바 있고, 이를 토대로 '8번 출구 라이크'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8번 승강장은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4,500원이다. 한국어를 공식 지원하지는 않지만, 언어장벽이 높지 않아 플레이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