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아란·은월 개편과 귀칼 컬래버 한다
2024.06.09 11:40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6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메이플스토리에 여러 콘텐츠가 보강된다. 아란·은월 개편부터 데이브 더 다이버,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까지 주요 계획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여름 쇼케이스가 열렸다.
넥슨은 8일 메이플스토리 여름 쇼케이스를 열고, 올해 여름 업데이트와 11월까지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소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프라인 없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가 출엲래 게임 안에 마련된 전용 맵 '메이플 스퀘어'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새로운 소식을 전했다.
우선 올해 여름에는 기존 직업인 아란과 은월 개편, 최상위 보스 '림보', 두 번째 헥사(HAXA) 스탯, 신규 에픽 던전 '앵글러 컴퍼니' 등이 추가된다. 시기별로 보면 아란·은월 개편은 6월, 림보와 헥사 스탯 추가는 7월, 에픽 던전은 8월이다.
오는 6월 20일에는 아란·은월 개편이 업데이트되며, 빠르게 레벨을 올릴 수 있도록 전용 육성 이벤트가 더해진다. 우선 아란은 폴암과 눈보라 특징을 강조해 캐릭터성을 강조하고, 아드레날린 상위 시스템인 초각성을 도입해 더 강력한 전투 경험을 제공한다. 콤보 시스템 관리를 더 간편하게 하기 위해 게이지 관리 난도를 낮추고, 오리진 스킬에는 초각성 상태 진입효과를 부여한다.
이어서 은월은 마스터리 코어 강화가 캐릭터 전투 방식과 어우러지도록 '여우령'으로 변경한다. 여우령은 신규 하이퍼 스킬 '호주 개시'를 사용하면 '환여우령'으로 강화돼 더 강력한 대미지를 낸다. 또, 지속 효과 방식이었던 오리진 스킬을 강력한 대미지로 일격을 가하는 형태로 변경해 보스전에서 성능을 더 강화한다.
7월 18일에는 최상위 보스인 림보와 두 번째 헥사 스탯이 업데이트된다. 림보는 근원의 지식에 집착하는 스펙터로서 다양한 초현실적인 공간을 오가며 전투한다. 285레벨부터 도전할 수 있으며, 처치 보상으로 신규 에테르넬 장비 신발·장갑·망토 부위를 제공한다.
아울러 기존 칠흑의 보스 장신구에 이어 광휘의 보스 장신구를 선보이고, 이에 맞춰 익셉셔널 강화를 광휘의 보스 장신구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강화 재료 아이템을 익셉셔널 해머로 일괄 변경한다. 두 번째 헥사 스탯도 추가한다. 헥사 스탯 I 코어 레벨 20을 달성한 265레벨 이상이라면 두 번째 슬롯을 개방할 수 있다.
8월 13일에는 신규 에픽 던전 '앵글러 컴퍼니'가 열린다. 270레벨부터 플렝리 가능하며 의문의 조직 '앵글러 컴퍼니' 일원인 세냐가 조직의 수장인 이버지에게 반기를 들고, 유저는 세냐 입장에서 앵글러 컴퍼니 사옥에 침투한다. 숙련도가 높을수록 더 짧은 시간 내에 완수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매 라운드마다 새롭게 주어지는 상황을 헤쳐나가는 콘텐츠로 구성된다.
여름 업데이트에 맞춰 6월부터 9월까지 4달 간 캐릭터를 빠르게 키울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연다. 260레벨까지 1+2 레벨업 혜택을 제공하는 하이퍼 버닝, 200레벨까지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테라 블링크가 동시에 열린다. 여기에 캐릭터에 맞춰 장비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아이템 버닝이 더해진다. 아울러 7월 23일에는 제주도에 있는 넥슨컴퓨터박물관에 카페 메이플스토리를 연다. 메이플스토리를 주제로 한 식음료와 함께 장패드, 봉제인형, 키링 등 한정 굿즈를 판매한다.
여름 이후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됐다. 먼저 9월 12일에는 290레벨 신규 지역 탈라하드가 열리며, 여기서 신규 심볼 '그랜드 어센틱 심볼'을 얻을 수 있다. 그랜드 어센틱 심볼은 강화 정도에 따라 주스탯이 아니라 추가 경험치, 아이템, 메소 드랍률이 상승하는 형태로 설계됐다.
10월에는 메이플스토리 세 번째 월드 '미스테리아' 관련 스토리를 담은 신규 콘텐츠 '아즈모스 협곡'이 추가된다. 앞으로 달라질 게임 내 경제 상황에 맞춰 메소 및 그에 준하는 강화 수단을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자리하며, 기존과 다른 재미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아울러 10월과 11월에는 다른 IP와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선보인다. 우선 10월에는 데이브 더 다이버와 컬래버하여 넓은 바다를 탐사하며 생물을 수집하는 해양 탐사와 초밥 가게를 운영하는 타이쿤 요소를 더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어서 11월에는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으로, 여러 콘텐츠·이벤트·치장 아이템을 준비 중이다.
‘메이플스토리’ 김창섭 디렉터는 "이번 여름 쇼케이스를 통해 앞으로 ‘메이플스토리’가 향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상세하게 소개하고자 했다"며 "용사님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더욱 가치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