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레이 더 프린세스 스토리 확장, 한국어도 지원
2024.06.10 17:16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유저 선택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서사와 파격적으로 변화하는 공주의 모습으로 인기를 끈 ‘슬레이 더 프린세스(Slay the Princess)’에 스토리가 대거 보강된다. 최초 출시 때보다 35% 더 많은 콘텐츠를 무료로 선보이며, 업데이트에 맞춰 한국어 자막을 공식 지원한다.
슬레이 더 프린세스를 개발한 블랙 태비 게임즈는 지난 9일 새로운 스토리 다수가 포함된 ‘더 프리스틴 컷(The Pristine Cut)’을 공개했다. 모든 콘텐츠는 무료로 업데이트된다. 출시 당시보다 3배 확장된 더 덴(The Den), 더 아포테오시스(The Apotheosis), 더 퓨리(The Fury) 루트와 더 댐셀(The Damsel), 더 프리즈너(The Prisoner), 더 스펙터(The Spectre)를 통해 이야기에 깊이를 더할 새로운 챕터 3 루트가 열린다. 여기에 새로운 결말도 추가된다.
분량 측면에서 보면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음성 대사, 1,200장 이상의 손으로 그린 일러스트, 15개 이상 음악이 더해진다. 아울러 400개 이상 잠금 해제 요소를 갖춘 CG 갤러리가 도입된다. 갤러리에는 진행 상황을 체크할 수 있는 루트 선택 레벨과 숨겨진 요소를 발견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힌트 등이 포함된다.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 반가운 부분은 업데이트에 맞춰 한국어 자막을 정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제작진은 한국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등 11개 언어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더 프리스틴 컷을 더해 콘솔로도 발매된다. PS4, PS5, 닌텐도 스위치, Xbox로 발매되며, 스위치와 PS5는 패키지도 나온다. 여기에 7인치 높이 공주 동상, 게임에서 주요 오브젝트로 사용되는 거울, 아크릴 스탠드 등이 포함된 소장판도 발매한다. 패키지 및 소장판은 슬레이 더 프린세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슬레이 더 프린세스 더 프리스틴 컷은 올해 가을에 업데이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