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부컴과고·대양고 우승

▲ 부산e스포츠경기장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부산e스포츠경기장(이하 브레나)에서 새롭게 개최한 아마추어 대회 부산광역시장배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 청소년 최강자전이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청소년 최강자전은 ▲발로란트(VALORANT)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두 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부산뿐 아니라 울산, 경남 각지의 중·고등학생 총 55개팀 292명이 참여했다.

싱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0일과 21일 펼쳐진 예선전을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는 `대양고`, `김해수남고`가, 발로란트에서는 `부산컴퓨터과학고`와 `기장고`가 결선에 진출했다. 28일 오프라인 결선을 통해 `부산컴퓨터과학고`가 발로란트 종목에서 우승을, `대양고`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종목별 우승한 두 학교는 올해부터 e스포츠 학과를 신설한 바 있다.

▲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발로란트 부문 우승팀 '부산컴퓨터과학고' (사진제공: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종목별 우승팀에게는 부산시장상과 트로피가 수여됐고,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준우승팀에게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고, 종목별 상위 4팀에게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의 김태열 원장은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의 첫 시작인 부·울·경 청소년 e스포츠 대회가 성료되어 브레나의 대표 아마추어 대회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됐다”며, “브레나를 중심으로 많은 시민분들이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를 확대하여 생활 e스포츠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브레나 베스트 플레이어 대회는 올해 총 3회 개최 예정이다. 10월에는 부산광역시장배 직장인 최강자전이 개최되고, 11월에는 아마추어 종합 최강자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에 관한 안내와 각종 행사 정보들은 브레나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