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스토 프로토콜, 에픽 스토어에서 무료 배포된다
2024.08.16 10:02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에픽게임즈가 호러 액션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무료로 배포한다.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16일(국내시간), 다음 주 무료 배포 타이틀을 공개했다.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무료 배포되는 타이틀은 두 개다. 5 대 5 AOS 장르인 기간틱: 램페이지 에디션, 그리고 칼리스토 프로토콜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2022년 12월 출시된 호러 액션게임이다. 국내 게임사 크래프톤 산하 개발사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에서 개발했으며, 데드 스페이스 개발자였던 글렌 스코필드가 디렉터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이야기를 다뤘고, 전반적으로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계승작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많은 부분이 비슷했다.
그러나 게임 출시 이후 서사나 연출, 볼륨, 최적화 측면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시스템 면에서도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를 넘어서는 무언가는 없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초기 스팀 유저 평점은 '대체로 부정적'을 기록했다. 이후 최적화 등을 개선하며 평가는 '복합적'까지 나아졌지만, 흥행에는 실패했다는 평이 중론이다. 이후 글렌 스코필드는 해외 유튜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크래프톤 측 요구에 의해 원래 일정보다 3개월 반 가량 일찍 출시하며 준비한 콘텐츠를 다 만들지 못했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으나, 유저들의 반응은 다소 냉담한 편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8월 23일부터 30일까지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현재 판매가는 7만 4,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