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갓 오브 워와 프로스트펑크 신작 온다
2024.09.19 14:22 게임메카 박재형 기자
검은 신화: 오공의 장기 집권이 끝나고 여러 신작들이 순위권에 들어서며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그 중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God of War Ragnarök)’와 ‘프로스트펑크 2(Frostpunk 2)’가 정식 출시를 앞두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출시 전부터 모인 기대감으로 인해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4위, 프로스트펑크 2는 6위를 기록했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2022년 PS5로 출시된 작품을 가져온 것으로, 갓 오브 워 북유럽 신화 시리즈로는 마지막이다. 토르나 오딘 등 북유럽 주요 신들이 등장하며 주인공 크레토스와 아들 아트레우스의 여정을 그렸다.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는 발매 당시 전반적인 호평으로 메타크리틱 평점 94점을 기록한 바 있다. 8월 초 PC 사양이 공개됐으며, 지난 18일에는 동료가 퍼즐 힌트를 알려주는 빈도를 줄일 수 있는 옵션과 약시인 사람들을 위해 시네마틱 중 상황 설명 기능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미 명작으로 알려진 작품을 PC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순위에 반영된 듯하다.
전작 30년 후를 다룬 프로스트펑크 2는 도시가 더 성장한 대신 유대감이 감소했다. 도시가 커짐에 따라 시설은 구역단위로 건설되며, 전작에서 지도자가 법을 만들어가던 것과 다르게 의회를 통한 법안 제정을 위해 각 세력을 조정하는 정치적 능력이 필요하다. 이외에도 전작부터 유저들이 원하던 모드를 공식 지원해 원시 시대나 우주 배경 등 커스텀 시나리오를 설정할 수 있다. 디럭스 에디션 구매자들은 지난 18일부터 사전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어 기대감과 함께 구매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17일 출시되며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를 받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 16이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데드 라이징 1편을 리메이크에 가깝게 개편한 데드 라이징 디럭스 리마스터가 출시와 함께 9위에 올랐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검은 신화: 오공이 동시접속자 수 61만 명대로 최고 기록 대비 25% 정도로 감소하며 4위까지 내려갔다. 새티스팩토리는 정식 출시 후 10만 명대를 꾸준히 유지 중이며 19일 기준 14만 109명으로 데드록을 넘어 9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