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겜ㅊㅊ] 올해도 만만찮다, 지스타 2024 시연작 7선
2024.11.12 17:24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 [겜ㅊㅊ]은 매주 특별한 주제에 맞춰 게이머들이 즐기기 좋은 게임을 추천하는 코너입니다.
지스타 2024가 코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다양한 게임사가 신작 시연 부스를 마련하기에, 기자를 포함해 수많은 게이머의 기대감이 커지는 추세죠. 다만 시간은 한정돼 있고 시연작은 많다보니 어떤 부스부터 찾아가야 할지 난감해 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 [겜ㅊㅊ]에서 행사장 시연 작품 중 기대작들을 한 데 모아봤습니다.
※ 정렬 순서는 가나다 순입니다.
1. 드래곤소드(Dragon Sword)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시연작은 서브컬처풍 오픈월드 RPG ‘드래곤소드’를 선보입니다. 드래곤네스트(Dragonnest)핵심 개발진이 설립한 ‘하운드 13(Hound 13)’의 신작으로, 오르비스 대륙을 배경으로 전설의 무기 ‘드래곤소드’를 둘러싼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렸죠. 특히 하늘을 나는 드래곤과 바다를 체험치는 물개 등 다양한 탈 것을 타고 세계를 자유롭게 모험할 수 있으며, 퍼즐과 기믹을 더한 던전과 보스 콘텐츠를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2. 몬길: 스타 다이브(Mongil: Star Dive)
스마트폰 초창기 시절 많은 유저에게 사랑 받았던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가 3D 액션 RPG로 돌아옵니다. 몬길: 스타 다이브는 원작 주인공 베르나와 클라우드가 길드의 임무를 수행하는 여정을 담은 후속작으로, 이전처럼 3인 파티 전투 시스템과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의 능력을 활용한 신규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스토리 모드’ 초반부를 체험하며, 3D 그래픽으로 새롭게 그려낸 원작 세계관과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3. 발할라 서바이벌(Vahalla Survival)
‘오딘: 발할라 라이징’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가합니다. 시연 부스가 마련된 발할라 서바이벌은 북유럽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핵앤슬래시 로그라이크 작품입니다.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세밀한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을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근접 전투에 특화된 워리어 ‘아셰라드’, 마법을 활용한 범위 공격이 특징인 소서리스 ‘리프’, 속도감 있는 플레이 스타일을 가진 로그 ‘로스크바’까지 3종 캐릭터가 공개됐습니다. 여기에 세로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하여 한 손 플레이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 붉은사막(Crimson Desert)
많은 이들을 애타게 만들었던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마침내 국내 게이머를 찾아옵니다. 붉은사막은 파이웰 대륙에서 살아남기 위해 싸우는 용병 ‘클리프’의 이야기를 다룬 오픈월드 액션게임으로, 다채로운 커맨드를 활용한 전투가 특징입니다. 시연 버전에서는 회색갈기 동료들과 함께 전장을 돌파하는 일반 전투부터, 헥세 마리, 리드 데빌, 사슴왕, 여왕 돌멘게까지 총 4종류의 보스전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Architect: Land of Exile)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하이브IM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MMORPG로, 앞서 ‘프로젝트 A’로 알려졌던 작품입니다. 심리스로 구현된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보스나 몬스터들과 전투하는 것이 주요 흐름이며, 비행과 수영, 암벽 등반 등을 활용해 제약 없이 자유로운 모험이 가능하죠. 아직 게임에 대한 정보가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지스타에서 시연과 함께 추가 정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6. 인조이(InZOI)
최근 스팀에 캐릭터 스튜디오 앱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던 크래프톤의 인조이가 지스타에 다시 등장합니다. 인조이는 나만의 아바타 ‘조이’를 만들어 가상 세계를 살아가는 인생 시뮬레이션으로, 게임 내에서는 주변 캐릭터와 소통하거나 운전, 평판 관리, 건물 짓기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직접 캐릭터를 꾸며 인조이 내 콘텐츠 일부를 플레이 해볼 수 있으며, 본인의 아바타로 제작된 실물 사원증도 준다고 하니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7. 프로젝트: 오버킬(Project: Overkill)
넥슨 부스에서는 다양한 시연작과 함께 ‘3D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로 알려진 넥슨의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을 선보입니다. 오버킬은 던파 IP를 활용한 액션 RPG로, 함께 시연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과 더불어 많은 분들이 기대 중인 작품이죠. 이번 작품에서는 시점이 쿼터뷰로 바뀌며 한층 넓은 시야를 자랑하는 한편, 원작의 강점이었던 다양한 스킬을 활용한 콤보도 건재합니다. 시연 버전에서는 웨펀마스터와 넨마스터 두 가지 직업을 플레이하며, 스토리 스테이지 7개와 고난이도의 정예 던전 2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