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게, 락스타 전 창립자가 세운 '업서드'와 파트너십
2024.12.04 10:53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4일 락스타 게임즈(Rockstar Games)의 공동 창립자였던 댄 하우저(Dan Houser)가 설립한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 ‘업서드 벤처스(Absurd Ventures, 이하 업서드)에 전략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업서드는 락스타 게임즈에서 20년 넘게 근무하며 'GTA' 시리즈,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 등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은 댄 하우저가 지난해 설립한 회사다. 댄 하우저는 스토리텔링에 기반한 IP를 구축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업서드는 자사에 락스타 게임즈에서 댄 하우저와 함께 근무했던 주요 리더, 인재를 비롯해 콜 오브 듀티, 포켓몬 고 등 여러 대형 프랜차이즈를 개발한 게임 베테랑들이 포진해 있다고 전했다.
업서드는 현재 게임, 실사 및 애니메이션 TV, 영화, 오디오 픽션 팟캐스트, 책, 만화책 등 매체를 연결하는신규 IP세계관을 통해 구축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SF 오디오 픽션 시리즈 ‘어 베터 파라다이스(A BETTER PARADISE)’는 출시와 함께 애플 픽션 차트 1위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범죄 픽션 세계관 ‘아메리칸 케이퍼(AMERICAN CAPER)’를 오리지널 만화책 시리즈로 선보일 예정이다.
업서드 벤처스 댄 하우저 대표는 “스마일게이트와의 파트너십을 결정한 이유는, 나의 게임에 대한 신념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의 게임 개발 철학이 서로 통하는 것이 있었고, 그의 AAA게임을 제작하고자 하는 열정과 진정성에 깊은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함께 흥미로운 세계관과 새로운 유저 경험을 창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게이트 성준호 그룹 CEO는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 개발자, 최고의 개발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라며 “스마일게이트는 업서드와 함께 전세계 모든 게임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