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LCK 사진전, 오는 6일부터 마포서 열린다
2024.12.04 14:24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LCK가 올해 최고의 순간들을 담은 사진전을 개최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스포츠 한국 프로 리그를 주최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오는 6일(금)부터 22일(일)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위치한 스페이스 비(Space Be)에서 '2024 LCK 사진전: 세 번째 이야기 '더 모먼트(The Moment)'를 진행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LCK는 2024년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국제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만들었다. 지난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는 젠지가 우승하면서 LCK가 무려 7년 만에 MSI 정상에 올랐고, 유럽 일대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T1이 LPL 1번 시드 빌리빌리 게이밍을 제압하면서 팀 통산 5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LCK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챔피언십을 제패하면서 통산 9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을 배출했다. 여기에다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에서도 T1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
LCK는 팬들의 호응과 성원에 힘입어 국내 기반도 탄탄하게 다졌다. 2024 LCK 스프링에서는 젠지가 우승을 차지하면서 LCK 역사상 최초 4회 연속 우승이라는 신기록을 세웠으며, 경주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젠지를 물리치고 정상에 오르면서 신흥 강호의 탄생을 알렸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김연수 작가가 '레귤러 모멘트(Regular Moment)'라는 제목으로,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펼쳤던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이에 더해 오희준 작가는 '파이널스 모먼트(Finals Moment)'라는 주제로 스프링과 서머 결승전에서 대결을 벌였던 순간을 담아냈다.
또한 최초로 전설의 전당에 헌액된 T1 '페이커' 이상혁을 위해 치러진 헌액식의 순간을 담은 '레전드 모먼트(Legend Moment)'와 젠지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MSI 모먼트(MSI Moment), T1이 동일 로스터 2연속 우승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남긴 '월즈 모먼트(Worlds Moment)'도 마련되어 다시 한번 감동의 순간을 느껴볼 수 있다.
아울러 실사 드로잉 작품으로 유명한 한해동 작가가 T1을 위해 대형 헌정 작화를 선보이며, LCK에 참가하는 10개 팀 대표 선수들의 작화도 전시된다. 그 외에도 1층 실내에는 LCK와 관련된 작품들이 전시되며 안뜰에는 LCK 응원 오너먼트를 달 수 있는 크리스마스 플랜트월이 마련된다. 2층 실내에는 전설의 전당 관련 사진과 MSI에서 우승한 젠지 선수들,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T1 선수들의 영예를 담은 사진 및 한해동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장을 방문하는 관객들에게는 방문하는 요일에 따라 차별화된 오리지널 티켓 2종이 증정되고, 전설의 전당 '페이커' 이상혁의 포스터와 MSI 및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 포스터, LCK 팀 단체샷, 페어샷, 단독샷 등으로 구성된 150여종의 사진이 주차 별로 50종씩 랜덤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은 현장 스탬프 이벤트 완료 시 오는 2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는 LCK 어워드 티켓부터 로지텍 게이밍기어, 포로/티버 모자, LCK 인화사진 등 다양한 경품들을 획득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장에서는 라이엇 스토어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