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 된 아키라, 버추어 파이터 신작 발표
2024.12.13 15:07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개발 소식만 전해졌던 버추어 파이터 신작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넘버링 마지막 작품 버추어 파이터 5가 출시된 지 무려 18년만에 발표된 신작이다.
세가는 13일 더 게임 어워드를 통해 버추어 파이터 신작 트레일러를 발표했다. 약 1분 30초의 영상에는 중절모를 쓴 의문의 남성이 철산고 등 무술을 활용해 적을 제압하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인물이 누구인지 트레일러 내에서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뒤이어 오후 2시(국내 기준)에 진행된 버추어파이터 2024 다이렉트에서 시리즈 주인공 ‘아키라’였음이 밝혀졌다.
세가 우츠미 슈지 CCO는 다이렉트를 통해 현재 시리즈 완전 신작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으며, 이어 캐릭터 디자인 일부를 공개했다. 아키라는 수염을 길렀고, 시그니처 복장인 도복 대신 중절모와 양복을 입고 등장한다. 또한 사라 브라이언트를 연상시키는 복장의 신규 캐릭터 스텔라도 확인할 수 있다.
세가는 신작 출시와 함께 버추어파이터 IP 활성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 일환으로 프랜차이즈 로고가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버추어 파이터를 세계로!’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다이렉트에서는 최근 발표된 버추어 파이터 레보(Virtua Fighter R.E.V.O) 오픈 베타 소식도 전해졌다.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진행되며, 오는 1월 28일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