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024년 영업익 1,143억, 전년比 27% 증가
2025.02.12 12:54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SOOP(숲, 전 아프리카TV)가 12일 2024년 기업 실적을 발표했다.
SOOP은 연결 기준 2024년 연간 매출 4,291억 원, 영업이익 1,143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 27% 증가했다. 2024년 4분기 매출은 1,176억 원, 영업이익은 28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8% 증가했다.
SOOP은 지난해 e스포츠, 음악, 토크쇼, 버추얼 등을 지원했다. SOOP은 특히 버추얼 카테고리가 성장하며 새로운 스트리머와 콘텐츠가 확대됐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기술적·제작 지원을 강화했고 전했다. 글로벌 시장에선 해외 유저와 접점을 넓혔으며,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 등도 진행했다.
SOOP은 올해 글로벌과 국내 시장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과 국내 플랫폼 연결성을 높이고, B2B 파트너십 확대와 생성형 AI 기술 적용을 통해 SOOP의 최대 강점인 플랫폼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동시 송출과 현지 스트리머 확보를 통해 해외 사용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국내에서는 커뮤니티 활성화와 광고·브랜딩 강화를 통해 플랫폼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SOOP 최영우 사장 겸 CSO(Chief Strategy Officer)는 “SOOP은 단순한 플랫폼 확장을 넘어, 유저와 스트리머들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콘텐츠 공유를 중심으로 국내와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스트리머들이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활동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SOOP은 2024년 배당금을 주당 1,500원으로 확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0억 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