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만의 신작, 토탈 워: 미디블 3 발표
2025.12.05 11:45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토탈 워 미디블 시리즈가 약 19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 차세대 게임 엔진인 ‘워코어’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전작이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토탈 워 개발사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국내 시간 기준 5일, 토탈 워 25주년 쇼케이스를 통해 토탈 워: 미디블 3(이하 미디블 3) 개발 소식을 발표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노인, 아이, 청년 등 다양한 인물이 왕좌에 앉아 있는 실사 장면이 담겼으며, 이를 통해 게임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공지에 따르면, 미디블 3는 기존 게임 엔진의 차세대 버전인 ‘워코어’를 사용해 제작된다. 이를 통해 애니메이션, 렌더링, 캠페인 구성 등 전반적인 요소를 향상시키고, 중세 시대를 한층 생생하게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 출시일이나 게임 시스템, 인게임 장면 등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제작진이 “현재 게임은 초기 개발 단계에 있으며, 몇 년 후에 출시될 것이다”라고 밝힌 만큼 정식 출시까지는 많은 시간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드디어 나오는구나”, “큰 거 온다”, “필살기 꺼냈네”, “거의 20년을 기다렸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에서는 “아무리 빨라도 3년은 기다려야겠네”라며 출시 예정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의견도 있다.
미디블 시리즈는 2002년 8월 출시된 1편을 시작으로, 2006년 2편까지 이어진 실시간 전략게임이다. 세밀한 군사 운용과 시대 고증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 특히 2편은 고품질 그래픽이 더해져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이 즐기는 명작으로 평가받는다.
한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는 국내 시간 기준 오는 12일 예정된 더 게임 어워드에서 토탈 워 시리즈 신작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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