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의 후속작 '클래식 던전 X3' 한국어판 출시
2025.12.18 12:36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클라우디드 레오파드 엔터테인먼트는 니폰이치 소프트웨어가 개발하는 액션 RPG '클래던 X3 -클래식 던전 X3-(CLADUN X3, 이하 클래식 던전 X3)'의 한국어 다운로드 버전을 18일 출시한다. 시리즈 첫 출시 이후 15년 만에 등장하는 정통 후속작이다.
게임 배경인 마노아카즈는 세계와 던전 및 시대가 이어진 모형 정원의 세계다. 고대부터 존재한 이곳은 선택받은 악당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장소로 알려졌다. 어느 날 갑자기 이곳으로 이끌려 온 여러 악당 중 한 명인 주인공은 세계 평화를 위한 데스 게임에 참여한다. 이용자는 위험한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고 아이템을 모으며 최강의 악당이 되기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클래식 던전 X3는 핵앤슬래시(hack and slash) 요소에 특화된 도트 액션 RPG다. 이용자는 검, 둔기, 지팡이, 창, 활, 단검 등 6가지 무기를 활용해 몬스터를 물리치고 덫을 피해 던전을 공략한다. 둔기로 특정 벽을 파괴하거나 지팡이로 중원거리 속성 공격을 하는 등 무기별 특수 액션을 활용한다. 슬라이딩이나 점프를 통해 지면의 덫을 회피하거나 역으로 적을 공격하는 데 이용할 수도 있다.
직업은 전사, 마술사, 레인저, 상인, 세인트, 가디언, 마법검사, 닌자, 드라구너, 주술사 등 총 10가지다. 직업에 따라 능력치와 숙련 무기가 다르며 독자적인 파티 편성 시스템인 마장진도 달라진다. 마장진은 조작 캐릭터인 주인공 주변에 동료인 조연을 배치해 주인공을 강화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작품에는 200가지 이상의 마장진이 등장하며 종류에 따라 최대 16명까지 파티 구성이 가능하다.
본편 외에도 들어갈 때마다 형태가 바뀌는 100층 규모의 랜덤 던전인 랜전과 마법의 지도로 생성하는 지도전이 준비됐다. 이용자는 주인공과 조연의 외형은 물론 무기와 방어구까지 직접 디자인한다. 비행화를 통해 날개를 디자인하거나 핑크 노이즈(pink noise) 기능으로 음악 제작 도구를 통해 자신만의 배경음악을 만들 수도 있다.
통신 기능을 이용하면 직접 만든 마을 맵을 다른 이용자에게 공개할 수 있다. 마을에 배경음악을 설정하거나 캐릭터를 배치해 자신만의 세계를 표현한다. 마법의 지도를 공유해 희귀한 던전을 탐색할 수도 있다.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그리기와 맵 편집 등 일부 기능에서 터치 조작을 지원한다.
클래식 던전 X3는 18일 PC, PS5,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며, 한국어를 공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