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추론게임 '데들리 트릭' 2월 스팀 넥페서 첫 선
2026.02.04 15:34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국내 개발사 파이널블로우는 사회적 추론게임 '데들리 트릭(Deadly Trick)'을 2026년 2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들리 트릭 데모는 오는 2월 24일 오전 3시(국내시간 기준)부터 3월 2일 오전 3시까지 스팀을 통해 열린다. 이번 데모는 5명에서 8명까지 멀티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일반적인 기능 제한 없이 핵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데들리 트릭은 기존 사회적 추론 게임의 역할을 미리 정해주는 시스템 대신, 플레이어가 직접 자신의 역할을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했다. 플레이어는 오직 자신의 선택에 따라 팀원들과 협력하는 '화이트'가 되거나, 은밀히 '블랙'으로 전환하여 배신자가 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어 간의 협동과 배신의 구조가 더욱 입체적으로 전개된다.
또한,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마다 부여된 고유 특수 능력은 또 다른 차별점이다. 모든 캐릭터는 각자의 성격과 설정을 반영한 특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캐릭터의 개성을 드러내는 동시에 게임 플레이 전반에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는 전략적 요소로 작용한다. 동일한 특수 능력도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협동을 이끌거나 배신의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순간이동 능력은 미션 처리의 이동 수단으로 활용되거나, 사건 발생 직후 현장을 이탈해 수사의 흐름을 교란하는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다.
게임 내에서 사건이 발생하면 '조사 페이즈'가 시작되며, 플레이어는 게임 내 오브젝트를 직접 조사하여 시간대별 증거를 수집할 수 있다. 모든 활동 기록은 게임 내 오브젝트에 남아있어, 이를 바탕으로 탐정처럼 범인을 추리해낼 수 있다. 조사 페이즈가 끝나면 '학급 재판'이 열리며, 단 한 번의 기회로 범인을 지목해야 한다. 만약 범인 지목에 실패하면 화이트 팀 전원이 패배하게 되므로, 철저한 분석과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플레이어가 직접 확보한 단서와 다른 플레이어들이 공유한 단서는 지도 위에 시간대별로 자동 정리된다. 이를 통해 추리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파악하고, 논리적인 소거법을 적용하기 용이해진다. 이러한 구조를 통해 플레이어는 감이 아닌 근거를 바탕으로 추리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임 말미에는 범인의 시점에서 사건이 재현되는 '진상 공개' 연출이 펼쳐지며, 이는 플레이어가 추리에 실패했더라도 사건의 전모를 시청하며 반전과 여운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파이널블로우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 데모를 통해 수집될 글로벌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향후 앞서 해보기 또는 정식 유료 버전 출시 시에는 신규 시스템과 추가 콘텐츠를 반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