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하바라 가챠 숍 운영 시뮬레이터, 앞서 해보기 예고
2026.02.11 09:47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가챠 숍을 운영하는 시뮬레이션 게임 '아키하바라 블라인드박스 가게 시뮬레이터'의 앞서 해보기가 스팀에서 곧 시작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가챠 숍 사장이 되어 상품 매입부터 진열, 가격 책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관리하고 손님들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것이 목표다. 게임 내에서는 무한한 자본을 활용하여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에서 25가지 테마 시리즈와 134종의 패러디 모델을 포함한 방대한 도감을 만나볼 수 있다. 각 피규어는 일반 등급부터 황금 전설 등급까지 75가지에 달하는 변형을 보유하며, 플라스틱부터 순금에 이르는 다양한 소재로 구현된다. 매장의 상징이 될 초대형 진열물도 배치할 수 있다. 메이드 복장의 스태프를 고용하여 입구에서 손님을 맞이하게 하고, 숙련된 직원을 통해 계산, 상품 보충, 기기 수리 등의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다.
게임은 단순한 계산을 넘어선 경영 로직을 요구한다. 상품 매입, 진열, 가격 책정의 전 과정에 대한 이해는 물론, 까다로운 매장 평점 시스템에도 지속적으로 신경 써야 한다. 아키하바라의 대형 전광판에 광고를 집행하여 매장을 홍보할 수 있으며, 때로는 규칙을 모르는 스모 선수나 야쿠자와 같은 특별한 손님들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죽도가 소통 수단이 되기도 한다.
'아키하바라 블라인드박스 가게 시뮬레이터'는 오타쿠 문화를 응축하여 다양한 IP와 애니메이션 성지를 직접 구축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게임 내에서는 머리에 안테나를 단 기계 전사, 슈팅 게임과 연관된 전술 바나나, VTuber 감성의 미소녀, 타이트한 슈트를 입은 복면 레인보우 스쿼드 등 패러디 모델이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이를 통해 자신만의 정신적 안식처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