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점멸' F와 D키 사용량 통계 공개, 의외로 D가 다수파
2026.02.12 10:45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유저들 사이에서 점멸 사용 키를 두고 오랜 논쟁이 이어진 가운데, 서버별 해당 현황을 볼 수 있는 통계 자료가 공개됐다.
해당 소식은 지난 11일, 해외 롤 통계 사이트 DPM.LOL을 통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한국 유저 중 소위 ‘F점멸’을 사용하는 비율은 전체 77.7%로, D점멸 유저 22.3%에 비해 눈에 띄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목할 부분은 이처럼 F점멸 사용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는 점이다. 북미(47.5%), 브라질(48.2%), 호주(47.6%), 남미(42.4%) 등 대부분 국가가 D점멸에 비해 F점멸 사용률이 낮다. 특히 서유럽(39.3%), 동유럽(34.4%), 튀르키예(29.7%), 베트남(29.4%) 서버는 차이가 훨씬 큰 폭으로 벌어졌다. 그나마 일본에서는 F점멸 유저(55.1%)가 많긴 하나, 한국에 비해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는다.
소식을 접한 유저 사이에서는 “이게 한국이 롤 e스포츠 정상에 있는 이유다”, “’F’는 점멸(Flash)의 ‘F’다”, “처음 게임 시작하면 점멸이 D에 배치되어 있는데, 라이엇게임즈도 공식적으로 D를 인정했다”, “점멸은 무조건 D키다” 등 여전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점멸을 R이나 스페이스 바로 사용하는 유저까지 나타나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