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헤일로 이어 포켓몬 포코피아에 ‘MAGA’ 무단 합성
2026.03.06 17:41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백악관의 무분별한 게임 이용 홍보가 계속되며 게이머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백악관 공식 X가 지속적으로 게임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관련 내용을 합성하며 홍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헤일로: 주인공과 트럼프를 합성한 AI 이미지를 게재했으며, 미국 게임 유통업체 게임스탑의 공식 슬로건인 ‘플레이어의 힘(Power to the Player)’이라는 문구를 삽입했다. 뒤이어 미국 국토부 역시 헤일로 탈 것 영상을 올리며 정치적인 문구를 삽입했다.
그런 백악관이 최근 미국,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함께 게임 관련 합성 게시물을 게재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의 미사일 폭격 장면을 영상에 초반에 삽입했다. 여기에 ‘미국이 주는 선물’이라는 농담 섞인 관용구를 미사일 폭격이 주요 화두가 된 전쟁 홍보에서 사용하는 등 종합적으로 비판 받았다.
더불어 지난 5일 출시된 포켓몬 컴퍼니의 신작 ‘포켓몬 포코피아’의 타이틀명을 합성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이라는 문구를 합성해 게재하기도 했다. 전쟁이 진행 중인 국가가 전투가 없는 평화로운 포켓몬 외전 타이틀을 활용한 홍보에 많은 게이머들이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는 포켓몬 IP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해당 게시글에는 트럼프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또 다른 ‘포켓몬 포코피아’ 합성물이 이어지며,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IP와 연관되어서는 안될 문구까지 등장하는 등 우려스러운 반응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