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R 1년 새 개발자 32% 증원, 위쳐4와 사펑2 개발 박차
2026.03.23 16:50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지난 해 2월 28일 707명이었던 CD 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 내 개발자가 1년 사이 933명으로 늘었다. 특히 CDPR의 대표 IP인 더 위쳐의 차기작 ‘더 위쳐 4’의 개발진은 1년 새 20% 가까이 증가, 사이버펑크 2(가제)의 개발진은 77% 가량 증가한 것이 확인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이 알려졌다.
CD 프로젝트 그룹은 지난 19일, 2025년 연간 실적 보고서를 공개하고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DPR은 현재 언리얼 엔진 5를 적극 활용해 새 주인공 ‘시리’의 이야기를 구체화 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함께 더 위쳐 4를 통해 CDPR의 목표 기준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RPG 장르 전체를 재정의하는 것에 있다고 선언했다.
더불어 현재 CDPR에서 개발 중인 게임들의 개발진 현황도 함께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2월 28일 기준 CDPR 내 개발자는 933명으로, 이 중 반 이상인 499명이 더 위쳐 4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사이버펑크 2077의 후속작인 사이버펑크 2(가제)의 제작진이 149명으로 뒤를 이었다.
함께 아직까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더 위쳐 시리즈 기반 신작 ‘프로젝트 시리우스’와 CDPR의 세 번째 IP가 될 ‘프로젝트 하다르’ 개발에는 각각 71명과 26명이 참가한 것이 알려졌다. 현지화, QA, 데이터 취합, 모션 캡쳐 등 개발 전반에 참가하는 공유 서비스 인력 또한 169명으로 전년 대비 36% 가량 증가한 추세를 보였다.
한편, CD 프로젝트 그룹의 행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CDPR이 다양한 매체 등을 통해 밝혔던 것과 달리, 전작인 사이버펑크 2077의 완성도가 처참했던 것이 그 이유로 보인다. CDPR은 사이버펑크 2077 출시 당시 심각한 최적화 문제와 콘텐츠로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현지화 작업으로 평가를 끌어올렸으나, 무너진 신뢰를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