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LCK 정규 시즌 1주차, T1·KT 통신사 더비 열린다
2026.03.31 11:41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이 오는 4월 1일 수요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개막한다. 총 9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은 개막 첫 주부터 T1과 KT 롤스터의 라이벌전,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새터데이 쇼다운,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LCK컵 결승 리매치 등 굵직한 매치업이 예정되어 있다.
정규 시즌 첫 주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4월 1일 수요일 진행되는 T1과 KT 롤스터의 대결이다. 두 팀은 오랜 기간 이동통신사 라이벌 관계를 유지하며 명승부를 연출해왔다. 특히 2025년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풀세트 접전을 펼친 바 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T1이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26 LCK컵에서는 T1이 2 대 0으로 승리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당시 2세트에서는 글로벌 골드 1만 이상 뒤처지던 상황을 장로 드래곤 교전 승리로 뒤집는 역전승을 보여주기도 했다.
T1은 KT 롤스터전 이후 주간 주요 매치인 새터데이 쇼다운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에는 과거 T1 소속이었던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와 바텀 라이너 '구마유시' 이민형이 포진하고 있다. 특히 이민형은 2025 월드 챔피언십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결승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된 바 있다. LCK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이민형은 팀의 경기력이 LCK컵 당시보다 약 20%가량 향상되었다고 평가한 반면,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이상혁은 새로운 팀원들과의 호흡에 아직 부족한 점이 남아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대결은 로스터 변화 이후 두 팀의 완성도를 확인하고 시즌 초반 상위권 팀들의 판도를 예측할 수 있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주 차의 마지막 경기는 젠지와 BNK 피어엑스의 대결로 치러진다. 이 경기는 지난 3월 홍콩 카이탁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컵 결승전의 재대결이다. 당시 젠지는 BNK 피어엑스를 세트 스코어 3 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젠지는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9개 팀의 우승 후보로 지목되며 강력한 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맞대결은 젠지에게는 상승세를 이어갈 기회이며, BNK 피어엑스에게는 지난 패배를 설욕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적에서는 젠지가 BNK 피어엑스에 크게 앞서고 있으며, 2025 LCK 정규 시즌부터 2026 LCK컵 결승까지 8승 2패의 세트 스코어를 기록 중이다.
2026 LCK 정규 시즌은 4월 1일 수요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한진 브리온의 대결로 시작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치지직, SOOP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에서 경기 시작 9일 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