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 리턴 ‘서그남’, 룰러 관련 발언에 "경솔했다” 사과
2026.05.15 17:21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이터널 리턴 프로게이머 출신 '서그남' 문준호가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룰러' 박재혁의 조세회피와 사회복무요원 겸직 불가 간 연관성 발언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는 지난 4월 11일 마스터즈 시즌10과 함께 ‘서그남’ 문준호 선수의 은퇴로부터 시작됐다. 당시 문준호는 자신의 은퇴 공지 방송에서 사회복무요원 겸직 허가 취소 사태의 경위를 설명하는 와중 “중국 이리(리그 오브 레전드를 칭하는 은어) 쪽 예술 요원 한 분이 큰 일에”라는 발언을 통해 금지 사유를 추측했다.
이는 당시 불거진 박재혁의 조세회피 논란이 타 종목에까지 악영향을 미쳤다는 의미로 대중에 해석됐다. 당시 문준호 외에도 양주 웨일즈 소속 ‘지월크’ 곽정원, 충남 CNJ e스포츠 소속 ‘제트’ 배호영 등이 겸직 불가 판정이 이루어지며 이터널 리턴 리그에는 큰 파장이 일었다.
그러나 이후 병무청의 공식 발표를 통해 이터널 리턴 선수들의 겸직 취소는 해당 조세회피 사건과는 무관함이 확인됐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박재혁 선수와는 무관한 사안”이라며, “프로선수 등은 겸직 제한이 원칙으로, 정책적으로 변화한 부분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에 문준호는 지난 14일, 자신의 치지직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언급한 사실이 있다.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진심으로 사과드리고자 한다”고 전하며 자신의 실수를 온전히 인정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기 전이었으나, 제 스스로 정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이를 사실로 믿고 경솔하게 발언했다”며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룰러’ 박재혁과 팬, 이터널리턴 e스포츠관계자 및 이터널리턴 e스포츠 팬들에게 사죄를 표했다.
한편, ‘룰러’ 박재혁은 지난 2일 LCK가 별도 제재 조치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에 따라 정상적으로 리그 출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