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팀 덱 가격 43~46% 인상, 국내 적용도?
2026.05.28 11:30 게임메카 김형종 기자
밸브(Valve)가 28일 스팀 덱 OLED 재입고 소식과 함께 모델 2종의 가격을 40% 이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스팀 덱 512GB 모델은 기존 549달러(한화 약 82만 5,696원)에서 43% 인상된 789달러(한화 약 118만 6,656원)로 변경됐다. 1TB 모델은 기존 649달러(한화 약 97만 6,096원)에서 46% 오른 949달러(한화 약 142만 7,296원)로 책정됐다. 두 모델 모두 한동안 품절 상태였으나, 현재 미국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서 판매가 재개됐다.
밸브는 스팀 커뮤니티 페이지를 통해 "스팀 덱 자체에는 변경 사항이 없으며 현재 부품 비용과 전 세계 업계 전반의 물류 상황을 반영하기 위해 가격이 새롭게 조정됐다”라며, “변경 사항이 있을 경우 계속해서 업데이트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메모리 가격 상승 및 미국·이란 전쟁의 영향으로 풀이되며, 향후 출시가 예정된 스팀 머신의 가격 역시 상당히 높게 책정될 것으로 추측된다.
최근 하드웨어 제조사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닌텐도는 닌텐도 스위치 가격을 인상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2 가격도 오는 9월 1일부터 오를 예정이다. 소니도 PS5는 27%, PS5 디지털 에디션은 43%, PS5 Pro는 16% 가격을 인상했다. Xbox 역시 해외에서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해 Xbox 시리즈 X/S 중 X 모델은 출시가 대비 150달러 오른 649.99달러(한화 약 97만 7,584원), S 모델은 100달러 오른 399.99달러(한화 약 60만 1,584원)로 조정됐다.
한편 스팀 덱 OLED 모델 공식 판매처 코모도는 아직 가격 인상을 발표하지 않았다. 코모도는 지난 3월 스팀 덱 512GB와 1TB 모델 가격을 모두 5만 9,000원 인상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스팀 덱 모든 모델이 품절 상태며, 상품 재입고 시점에서 가격이 오를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