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시작 일꾼, 12기에서 8기로 줄어든다
2026.06.01 14:13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20년부터 유지보수 단계로 접어든 스타크래프트 2가 대규모 밸런스 조정을 예고했다. 2015년에 12기로 늘어난 시작 유닛을 8기로 줄이고, 기본 자원을 늘려 초중반 확장에 대한 압박감을 줄인다.
이 내용은 지난 29일(현지 기준) 스타크래프트 2 공개 테스트 서버 패치 노트를 통해 발표됐다. 이번 패치에서 시작 일꾼 수가 12기에서 8기로 감소한다. 아울러 기지당 총 기본 광물과 가스 총량, 기본 베스핀 가스 간헐천, 소형 광물 지대 자원량이 늘어난다. 반면 대형 광물 지대 자원량은 감소하고, 풍부한 베스핀 가스 간헐천의 1회 채취량이 줄어든다.
이번 패치에 대해 제작진은 ‘초반 및 중반 경험을 확장해 1~3개 기지로 더 오랜 기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라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2015년에 공허의 유산을 출시하며 초반 진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작 유닛을 12기로 늘렸으나, 일각에서는 자원이 소진되는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져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후 11년 만에 일꾼과 자원을 동시에 손보는 대형 패치가 진행되며, 본진 플레이로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게 하며 상대적으로 초보자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아지리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또한 프로토스가 크게 너프된다. 차원 관문 연구가 인공제어소에서 관문으로 옮겨지고, 일반 관문 유닛 생산 속도는 35% 빨라진다. 다만 본래 투입되는 자원이 없던 차원 관문 전환에 광물 50, 가스 50을 써야 하며, 차원 관문 쿨타임도 1~3초 늘어난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차원 관문으로 전환하지 않은 일반 관문 전략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 설명했으나, 유저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한편, 스타크래프트 2에 간만에 규모가 큰 패치가 적용되며 신작 공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1월 윈도우 센트럴 제즈 코든 기자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리자드가 3인칭 슈팅 스타크래프트 신작을 개발 중이며, 9월에 열리는 블리즈컨에서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며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