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권과 함께, '솔: 인챈트'에는 '대박'의 재미가 있다
2026.06.12 07:45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오는 18일 출시되는 MMORPG 신작 '솔: 인챈트'는 신이 된 유저에게 강력한 권한을 주는 '신권'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와 함께 필드 사냥과 재화 파밍 과정에서 평소보다 많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대박' 요소를 또 다른 즐길거리로 제공한다.
넷마블은 11일 저녁 8시부터 '솔: 인챈트' 공식 유튜브 방송을 통해 유저 질문에 직접 답변하며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는 넷마블 김장환 사업부장, 알트나인 양진혁 기획리드가 출연했다. 이들은 약 1시간 동안 생방송을 통해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유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솔: 인챈트'는 알트나인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하는 PC∙모바일 MMORPG 신작이다. 한손검과 방패를 든 나이트, 활을 쓰는 레인저, 마법을 사용하는 메이지가 등장하며 업데이트를 통해 힐러가 추가될 예정이다. '나인' 소모량에 따라 막강한 권한을 가진 '신'이 정해지며, 유료 액세서리와 확률형 아이템으로 구매 가능한 갓아머(외형)와 영체(소환수)가 있으나 이 역시 플레이를 통해 모으는 핵심 재화 '나인'으로 살 수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좀 더 자세한 내용이 공개됐다. 우선 혼자서도 캐릭터 2명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는 스쿼드 모드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화면 왼쪽에서 내 계정에 있는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소환하면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로그아웃 없이 캐릭터 전환도 할 수 있고, 캐릭터를 초대해서 파티 맺기도 가능하다. 획득한 아이템과 경험치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MMORPG 유저 중 다른 클래스나 부캐(부캐릭터) 육성에도 진심인 분들이 많아서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소개된 '공개구매'는 아이템이 등록 즉시 판매되어 바로 다이아를 수급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게임사에서 공개구매 아이템 목록을 등록하고, 유저들이 이를 판매해 다이아를 얻는 식으로 운영된다.
장비, '나인코어'(나인을 거래 가능한 형태로 제작한 아이템)나 중복 획득한 영체를 추출해서 얻은 '확정권' 등도 판매 가능 목록에 포함되며, 거래소에서는 사고팔 수 없는 귀속 아이템도 등록될 수 있다. 공개구매하는 아이템 수량은 서버마다 정해져 있으며, 이 한도 내에서는 한 사람이 여러 번 파는 것도 가능하다.
신권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공개됐다. 우선 신권은 서버를 관장하는 '서버 신', 월드 단위로 한 명씩 있는 '주신', 전체 서비스에서 단 한 명만 있는 '절대 신'까지 3단계다. 서버 신에게도 특정 캐릭터를 소환하거나, 버프나 디버프를 주거나, 몬스터를 많이 불러 파밍 시간을 갖거나, 특정 지역을 PK 혹은 논 PK 지대로 바꿀 권한이 주어진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같은 신권이라도 어떠한 사람이 쓰느냐에 따라 다른 양상이 나타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넷마블과 파트너십을 맺은 스트리머는 '절대 신'이 될 수는 없다. 김장환 사업부장은 "스트리머 월드와 일반 월드가 구분되어 서비스되는데, 스트리머가 전체를 아우르는 절대 신이 된다면 나눈 의미가 없어진다. 넷마블 마케팅과 관련된 스트리머는 '절대 신'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신이 아닌 유저도 신권 중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필드에 있는 '나인트리'라는 황금색 나무와 상호작용하면 가능하며, 넓은 지역에 불덩이를 떨어뜨려 대미지를 입히는 메테오 시연을 플레이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신권 외에도 '대박'의 재미가 있는 즐길거리가 소개됐다. 우선 필드에 있는 '신을 버린 자'와 '창조의 핵'이라는 몬스터가 간간이 등장한다. 이들을 물리치면 획득할 수 있는 각각 '타락의 파편'과 '창조의 파편'이라는 아이템이 드롭되고, 이를 수집(컬렉션 시스템)에 등록하면 추가 능력치를 얻는 식이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월드보스와 필드보스도 따로 있고, 이들은 필드 사냥 중 좋은 보상을 제공하는 기회라 보시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효율 높은 HP, MP 회복제를 손에 넣을 수 있는 '생명의 트리'와 '정신의 트리'가 탐험 요소로 등장한다.
여기에 아이템 강화 시에도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실패해도 나인이 주어진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장비나 재화 성장에 투자한 시간이 휘발되지 않도록 했다. 전반적으로 게임에 시간을 썼다면 어떤 식으로든 남는 게 있는 형태로 구성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밝혔듯이 '솔: 인챈트'의 주요 유료 상품은 갓아머와 영체를 얻는 확률형 아이템, 유료 액세서리로 압축된다. 다만 앞서 이야기한 부분을 플레이를 통해 모은 나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영웅 등급 이상의 갓아머와 영체에는 원하는 능력치 3개를 부여할 수 있고, 초기 설정은 무료지만 변경 시 다이아가 소량 소모되기에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아울러 일반 NPC 상점에서 나인을 사용해 일반부터 희귀까지의 장비와 영웅 등급까지의 스킬북도 살 수 있다. 양진혁 기획리드는 "영웅 스킬 획득이 클래스의 완성을 결정하는 형태라 이를 얻는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많은 편이다. 나인으로 대부분의 영웅 스킬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제공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나인'에도 '대박' 기회가 있다. 나인 10만 개로 '나인 인장'을 제작할 수 있고, 이를 강화하면 최소 30만에서 최대 2,430만까지 나인을 획득할 수 있다. 나인 10만 개를 투자해 상당히 많은 양의 나인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일반 몬스터보다 많은 보상이 주어지는 특수 몬스터, 대량의 나인 확보와 같은 '럭키 박스'와 같은 요소가 자리한 셈이다.
PK 보상과 페널티도 소개됐다. 우선 쓰러뜨린 상대의 나인 중 일부를 약탈할 수 있으며, 그 양은 상대가 보유한 나인 총량의 일정 퍼센티지로 적용된다. 아울러 상대가 다이아나 나인을 사용해 복구했다면, 소모한 재화 중 일부를 전리품으로 받아올 수 있다.
다만 무분별한 PK를 방지하기 위해 하루에 약탈할 수 있는 최대치가 정해져 있고, 캐릭터 간 레벨 차이가 일정 이상으로 벌어지면 약탈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재화를 쓰지 않는 무료 복구는 총 5회 주어지며, 무료로 복구한 유저에게서는 전리품을 가져올 수 없다. 마지막으로 PK 시 성향치가 누적되며 일정 이상을 기록하면 전투력 등에서 디버프를 받으며, 몬스터 사냥 등으로 낮출 수 있다.
이 외에도 PC 버전을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플레이하는 넷마블 커넥트 앱이 소개됐다. 김장환 사업부장은 "앱을 실행하면 PC에서 플레이 중인 게임 화면을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버전 앱을 그냥 실행하면 중복 접속으로 튕기게 되는데, 원격의 개념이기에 스마트폰에서 켜도 PC에서도 종료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저와의 실시간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주요 질문과 답변을 아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Q: 거래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지, 패키지를 구매해야 가능한 것인지 궁금하다.
김장환 사업부장: 과금이 필요하지 않으며, 패키지를 구매하지 않으셔도 이용하실 수 있다.
Q: 갓아머와 영체는 같은 계정 내 캐릭터 간 공유가 가능한가?
양진혁 기획리드: 계정 내에 있는 것은 모두 공유된다. 다만 동일한 갓아머와 영체를 둘 이상의 캐릭터가 동시에 쓰는 것은 안 된다.
Q: 전설(영웅 상위) 스킬은 어떠한 방식으로 획득할 수 있나?
양진혁 기획리드: 전설 스킬은 가치가 워낙 높다 보니 조심스럽게 공급해야 한다. 게임에 모든 것을 붓는다는 기조다 보니 전설 스킬도 게임 내 요소로 어지간하면 대체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Q: 작업장 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김장환 사업부장: 기존에 하던 시스템을 더 확장하고, 필드에 운영자들이 직접 돌아다니며 모니터링을 진행해 적극적으로 제재하려 하고 있다.
Q: 신권으로 마을도 PK 지역으로 바꿀 수 있나?
양진혁 기획리드: 지역 구분을 따로 하고 있지는 않아서 마을에서도 웬만한 신권을 다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안전하게 지내야 할 곳까지 열어드릴 수는 없어서 일부 제한은 있을 것이다. 신권을 점진적으로 업데이트하겠다고 말씀드리는 이유도 출시 후 일정한 데이터와 흐름이 만들어지면 '이 정도까지는 공개해도 되겠구나' 혹은 '이 정도까지는 안 되겠구나'라는 판단이 설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보면서 조금씩 확장해 나가겠다.
Q: 거래소는 통합으로 운영하나?
양진혁 기획리드: 우선은 서버 단위로 제공할 것이고, 인터서버(서버 간 콘텐츠)가 업데이트되면 인터서버 거래소 오픈도 고려하고 있다.
Q: 창고에 나인을 모두 맡기면 PK를 당해도 약탈되지 않는가?
양진혁 기획리드: 약탈되지 않지만, 다른 지역 이동 등에 나인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불편함은 있을 것이다. 아울러 캐릭터가 나인을 많이 보유할수록 강해지는 버프도 제공하기에 나인을 비워놓고 플레이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디버프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Q: 오프라인 플레이로도 스쿼드 모드를 이용할 수 있나?
양진혁 기획리드: 제공하지 않으려 한다.
Q: 다중 클라이언트를 지원하는가?
김장환 사업부장: 일단은 불가능하며, 스쿼드 모드 활용을 권장해 드린다. 추후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겠다.
Q: 부 캐릭터도 퀘스트를 따로 해야 하나?
양진혁 기획리드: 따로 진행해야 하며, 테스트에서 이미 한 것을 왜 또 해야 하느냐는 의견이 나왔기에 스킵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겠다.
Q: 최고 레벨은 몇인가?
양진혁 기획리드: 80레벨이며, 업데이트 상황에 따라 확장할 예정이다.
Q: 창고는 계정 내 캐릭터 공유인가?
양진혁 기획리드: 공용이며, 부 캐릭터에서 획득한 나인도 창고를 통해 본 캐릭터로 옮길 수 있다.
Q: 개인 거래가 되는가?
양진혁 기획리드: 출시 버전에서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 거래소 경제가 활성화되고 높은 가치의 아이템이 생기는 시점부터 업데이트하면 어떨지 고민 중이다.
Q: 길드에 가입하지 않으면 플레이하기 어렵나?
양진혁 기획리드: MMORPG다 보니 싱글 플레이보다는 같이 하는 것이 더 즐겁다. 불이익이 있다기보다는 콘텐츠 차원에서 가입을 권장한다. 다만 그렇지 않더라도 콘텐츠 대부분은 즐길 수 있다.
Q: 확률형 아이템 구매는 다이아로만 되나?
양진혁 기획리드: 나인으로도 가능하다.
Q: 용량이 몇 GB인가?
김장환 사업부장: PC는 10GB, 모바일은 6GB 정도다. iOS과 안드로이드OS가 약간 달라서 공지를 통해 정확히 알려드리겠다.
Q: 나인을 유료로 판매하는 것은 아닌가?
양진혁 기획리드: 나인을 파는 것이 쉬운 매출 창출이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다이아나 현금 결제를 통해 판매하지 않겠다. 플레이를 통해 획득하신 것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인은 여러분이 파시고, 저희는 다이아만 판매하겠다.
Q: 나인 1일 획득량 제한이 있는가?
양진혁 기획리드: 획득량 제한은 없다.
Q: 귀속되는 나인도 있는가?
양진혁 기획리드: 기본적으로 나인은 귀속이며, 거래를 위해서는 '나인코어'라는 아이템으로 제작해서 판매해야 한다. '나인코어'로 제작해 거래소에 등록해서 거래 가능한 자원으로 쓸 수 있다.
Q: PK와 논 PK 서버가 별도로 설정되나?
양진혁 기획리드: 저희가 임의로 설정하지는 않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선택권을 신권에서 제공하려 하고 있다. 특정 서버에서 PK를 원하지 않는 분들이 많다면 그 서버의 신이 논 PK 서버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신권의 궁극적인 목적이다.
Q: 생활 콘텐츠가 있는가?
양진혁 기획리드: 메인 콘텐츠가 아닐 것이어서 출시 시점에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 커뮤니티를 활성화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면 길드 콘텐츠 쪽으로 업데이트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