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Roblox)는 지난 3일 개발자 육성 프로그램 '로블록스 인스파이어(Roblox Inspire)'를 종료했다.
7월 초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된 로블록스 인스파이어 프로그램은 오프라인 밋업 행사, 온라인 워크숍, 게임 잼(Game Jam) 등으로 구성됐다. 개발자가 아이디어를 게임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오프라인 네트워킹 및 학습 공간 '인스파이어 카페(Inspire Cafés)'를 도입했다. 서울, 로스앤젤레스, 뉴욕, 상파울루 등 글로벌 주요 도시에서 참가자가 게임 잼 팀을 구성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서울에서는 7월 18일 인스파이어 카페가 열렸다. 개발자가 한자리에 모여 아이디어를 나누는 네트워킹 세션, 노벨 게임 관련 주요 발표가 진행됐다.
게스트 발표 세션에서는 로블록스 게임 개발팀 '팔삼씨 유니버스'의 백종헌(Fal3CUniverse), 백종민(IanBaek)이 '코드를 넘어, 아이디어로: AI 시대의 창의력'을 주제로 실제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서울 행사는 아시아 지역에 유일했다. 한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국 개발자 98명이 현장에 방문했다.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워크숍에서는 노벨 게임(Novel Game) 개발에 필요한 스크립팅, 3D 모델링, UI 디자인을 비롯해 AI를 활용한 개발 생산성 향상 등 실무 중심 기술 세션을 운영했다. 국내 대표 개발사 '폰드스튜디오'가 연사로 참여해 실무 경험과 개발 노하우를 전달했다.
인스파이어 챌린지(Inspire Challenge) 게임 잼은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됐다. 1~5명으로 구성된 팀들은 72시간 동안 로블록스에 탑재할 게임을 개발했다. 개발자 941명이 참가했고, 게임 452개가 제작됐다. 정유빈(yub_3n)을 필두로 한 개발자 5인이 선보인 '스토리 너머로(beyond the Story)'가 룩 앤 필(Look and Feel) 부문을 수상했다.
리차드 채 로블록스코리아 대표는 "올해 아시아 전역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 인스파이어 카페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각지의 크리에이터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의 괄목적인 성장에 발맞춰, 로블록스는 크리에이터들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로블록스 플랫폼 위에서 실질적인 사업적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