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의 신작, 물류 시뮬레이션 '트랜스포트 피버 3' 출시
2026.10.01 12:16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스위스 개발사 어반 게임즈가 제작하고 패러독스 인터랙티브가 배급을 맡은 교통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트랜스포트 피버 3(Transport Fever 3)가 9월 30일 정식 발매됐다. 이번 신작은 전작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정식 후속작으로, 125년이 넘는 운송 발전사를 포괄하며 이용자가 직접 전 세계 교통망을 조직하는 토대를 제공한다.
건설 시스템은 이전보다 훨씬 정교해졌다. 고속도로 진출입로나 단독 선로 구축 등 선로와 도로 시공 도구가 대폭 강화되었으며 소품 배치도 자유롭다. 특히 트램은 특정 차선 지정 설치, 단독 선로 및 지하 역사 구축, 기존 철도와의 직접 연결 등이 지원되어 사실상 지하철과 경전철 역할을 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동 수단은 275종 이상으로 확대되었다. 기존의 철도, 버스, 선박, 항공기에 더해 헬리콥터가 신규 운송 수단으로 도입되었다. 항공 분야에는 경유 지점을 지정하는 기능이 추가되어 비행기가 산악 지형을 관통하는 현상을 방지했다. 시대별 모듈식 시설과 함께 화물 전용 전차 등 특화 장비도 다수 마련되었다.
환경 표현 체계도 크게 향상되었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컸던 밤낮 주기와 비 등의 날씨 변화가 반영되었으며 대기와 구름, 광원 효과가 물리 기반으로 표현된다. 온대, 아한대, 사막, 열대를 비롯해 신규 추가된 아북극 지역까지 다양한 기후대를 지원한다. 터널 내부 표현 역시 한층 세밀해졌으며 지형과 식생을 다루는 조경 도구도 제공된다.
도시와 물류 관리 체계는 한층 현실화되었다. 개별 주민의 통근 경로 추적을 바탕으로 도시가 자라나며, 소음과 대기오염, 평판 관리가 병행되어야 한다. 도로 교통에는 추월과 차선 통제 규칙이 적용되었다. 랜드마크 건설로 도시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으며, 어업과 해양 시추를 포함한 35종 이상의 산업 시설이 수요에 따라 확장된다.
산업 시설 내부에는 자체 승객 및 트럭 정거장이 갖추어져 초기 진입 부담을 줄였다. 근로자 통근을 연계하면 생산 효율이 상승하며, 전용 터미널과 보관 창고를 활용해 하역 과정을 세밀히 제어할 수 있다. 게임 모드는 난이도를 조율하는 타이쿤 모드,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샌드박스 모드, 역사 기반 임무를 수행하는 캠페인 모드, 맵 편집기 등이 마련되었다. 계약과 대출을 통한 재정 운영 요소와 플랫폼 간 모드 탐색 기능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