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5회 우승, ASL 시즌22 우승자는 김민철
2026.10.18 11:59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지난 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에서 김민철이 유영진을 세트 스코어 4 대 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철은 이번 우승으로 스타크래프트1 개인 리그 역사상 최초로 통산 5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
ASL(아프리카 스타리그)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e스포츠 리그로, 올해 11주년을 맞이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시즌에 이어 구글 플레이가 공식 스폰서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통산 5회 우승에 도전하는 김민철과 생애 첫 ASL 우승을 노리는 유영진의 맞대결로 경기 전부터 팬들의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결승전에서는 테란과 저그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두 선수는 세트마다 승패를 주고받으며 마지막 7세트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 유영진이 김민철의 초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세트에서는 김민철이 가디언을 활용한 전략으로 유영진의 메카닉 병력을 제압하며 세트 스코어 1대 1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유영진이 전진 배럭과 벙커링으로 초반 이득을 본 후 탱크와 배슬 조합 병력으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나 김민철은 4세트에서 다수의 뮤탈리스크를 활용해 유영진의 바이오닉 병력을 제압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에서는 김민철의 수비력이 돋보였다. 김민철은 유영진의 전략적인 3스타포트 레이스를 막아낸 뒤 역공에 성공하며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하지만 유영진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세트에서 바이오닉 병력에 시즈 탱크와 발키리를 조합한 타이밍 공격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최종 7세트로 이끌었다. 마지막 7세트에서도 혈전이 이어졌다. 유영진이 드롭십을 활용한 멀티 견제와 바이오닉 및 사이언스 배슬 병력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김민철이 울트라리스크와 디파일러를 앞세워 이를 막아낸 후 역공에 성공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김민철은 “올라가는 것은 힘들어도 떨어지는 것은 한순간인 것 같다”며, “실력을 유지해서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팬들 앞에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ASL 다시보기와 경기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SOOP A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