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e스포츠 리그 VCT, 내년 세부 개편안 공개
2026.10.28 12:45 게임메카 이우민 기자
발로란트 e스포츠 리그VCT(VALORANT Champions Tour) 퍼시픽의 2027년 개편 세부사항을 공개했다.
먼저 지난 23일 VCT 퍼시픽의 새로운 파트너 팀 8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에서는 T1과 젠지가 이름을 올렸으며, 페이퍼 렉스, 제타 디비전, 풀 센스, 렉스 리검 퀀 등 기존 퍼시픽 무대에서 활동했던 다수 팀이 포함됐다. 새롭게 파트너 팀으로 합류한 곳은 일본의 크레이지 라쿤과 베트남의 GAM e스포츠다. 2년 주기로 파트너십이 갱신되며, 이번에 선정된 파트너 팀들은 VCT와 최소 2028년까지 동행한다.
파트너 팀 명단 공개 이후 28일에는 퍼시픽 리그 구조에 대한 상세 개편안이 발표됐다. 연간 VCT 퍼시픽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는 기존과 같이 유지되며, 8개 파트너 팀과 지역별 공개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출전한다. 컵스 진출권이 걸린 공개 예선은 여러 차례 나뉘어 진행되며, 첫 공개 예선 통과 팀은 플레이-인과 플레이오프를 거쳐 킥오프에 합류한다. 추가 공개 예선 기간 상위권 팀은 곧장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 있으며, 첫 공개 예선 탈락 팀도 재도전할 수 있다.
비파트너 팀의 성장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비파트너 팀이 각 대회에 참가할 경우 고정된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킥오프와 컵스 참가팀은 대회당 10만 달러(한화 약 1억 3천만 원)를 지원받으며, 마스터스 참가팀은 20만 달러(한화 약 2억 6천만 원), 챔피언스 참가팀은 40만 달러(한화 약 5억 2천만 원)를 고정적으로 받게 된다. 파트너 팀은 디지털 상품 판매를 통한 분배금을 기존과 동일하게 수령한다.
컵스에 출전할 수 있는 지역별 팀 개수도 확정됐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3개 팀, 동남아시아는 2개 팀,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은 각각 1개 팀, 나머지 지역들이 소속된 최종 선발전(LCQ)은 1개 팀이다. 이는 지역별 파트너 팀들이 모두 컵스 진출에 성공하더라도 비파트너 팀들을 위한 확정된 자리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태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플레이오프에서 1위를 차지하지 못한 상위권 팀들은 LCQ에서 컵스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2027 VCT 퍼시픽은 2026년 11월부터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역별 공개 예선 참가 접수는 조만간 시작되며, 세부 일정 및 진행 방식에 대한 추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