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 인증받는 아이템 거래, '원아이템' 서비스 발표
2026.11.03 17:59 게임메카 신재연 기자
원스토어는 3일, 게임사가 직접 연동하는 공식 아이템 거래 서비스 '원아이템(ONEitem)'을 선보였다. 원아이템은 게임 아이템을 판매하고 원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재화인 '원다이아'를 지급받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플레이 중인 게임뿐 아니라 원스토어 내 다양한 게임에서 활용할 수 있어, 그동안 외부 중개 사이트에서 발생하던 사기 및 계정 제재 위험을 없애는 데 중점을 뒀다.
원아이템은 게임사가 거래 시스템을 직접 연동하고 원스토어가 서비스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게임 계정을 연동한 뒤 판매할 아이템과 가격을 등록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아이템을 결제하는 방식이다. 구매한 아이템은 게임 계정으로 자동 전달되며, 판매자에게는 원다이아가 지급된다. 원스토어는 국내 서비스를 시작으로 이번 11월 중 원아이템 서비스를 글로벌 및 iOS, 웹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판매 보상으로 지급되는 원다이아는 지난달 원스토어가 리워드 개편과 함께 도입한 스토어 공식 재화다. 원스토어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현금으로 구매하거나 현금으로 바꾸거나 다른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는 거래로 발생한 가치가 원스토어 생태계 내에서 선순환되도록 유도하는 구조다.
거래 안전을 위한 장치도 갖췄다. 판매 등록 시 게임사 연동을 통해 판매자가 실제 보유한 아이템만 거래가 가능하며, 거래가 진행되는 동안 해당 아이템은 판매자 계정에서 잠긴다. 아이템 전달에 실패할 경우 결제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게임사들은 그동안 외부로 유출되던 거래 가치를 원아이템을 통해 되찾을 수 있으며,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는 아이템을 만든 게임사와 배분된다. 외부 거래로 인한 피해 응대 및 작업장 대응 부담 감소와 신규 이용자 유입 효과도 기대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원스토어는 원아이템 출시와 더불어 입점 게임사 모집을 시작했다. 원스토어는 MMORPG를 포함해 이용자 간 아이템 교환이 활발한 멀티플레이 게임을 중심으로 입점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장현국 원스토어 CEO는 "원아이템은 음성적으로 이뤄지던 아이템 환전 거래를 게임사와 플랫폼이 함께하는 공식 거래로 옮긴 것"이라며, "아이템의 가치가 게임 안에 머물며 다른 게임의 즐거움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