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인츠 로우 4' 티저 트레일러 영상 (영상출처: YouTube)
THQ의 파산으로 인해 한때 차기작 출시가 불분명해졌던 '세인츠 로우' 시리즈의 신작이 공개되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깜짝 공개된 '세인츠 로우 4' 는 코치미디어(Koch Media) 산하로 넘어간 전작의 제작사 볼리션(Volition)에서 개발 중이며, 플랫폼은 PS3와 Xbox360 등 현세대 콘솔과 PC다. 발매일은 오픈월드 액션게임 'GTA 5' 발매를 불과 4주 앞둔 오는 8월 20일(북미 기준. 그 외 지역은 23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대격전을 예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세인츠 로우 4' 티저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전작보다 더욱 유쾌한, 속칭 '약 빤 게임' 으로서의 모습이 적나라하게 공개되어 있다. 얼핏 보기에는 SF적 요소가 다소 혼합되어 있는 진지한 액션 게임으로 보이지만, 중간에 짧막하게 삽입되어 있는 다수의 코믹 장면들을 통해 '세인츠 로우' 시리즈만의 여전한 매력을 십분 확인할 수 있다.
'세인츠 로우 4' 에서 주인공 세인츠는 막강한 영향력을 통해 미국 대통령 자리에까지 올랐으며, 외계인의 침략에 봉착하게 된다. 외계인에 의해 가상 현실 시뮬레이션 세계에 전송된 주인공은 그곳을 탈출하고 인류를 구하기 위해 싸우게 된다.
외계인의 등장이라는 배경 설정과 걸맞게, 게임 내에는 갖가지 첨단 외계 무기들이 등장한다. 또한 주인공은 염력과 초음속 이동, 초인적 각력 등의 다양한 초능력을 갖추고 있어, 빌딩을 뛰어넘거나 스포츠카보다 빠르게 달리는 등 보다 다양한 액션을 체험할 수 있다.
'세인츠 로우 4' 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는 2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AX East' 에서 공개 예정이며, 국내 정식 발매 여부는 미정이다.
▲ '세인츠 로우 4' 포스터와 인게임 스크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