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레이블루' 세계관 기반의 비주얼노벨 신작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
아크시스템워크스의 신작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가 오는 25일(목) PS3와 PS비타로 일본에서 출시된다.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는 2D 대전격투 원작 ‘블레이 블루’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어드벤처(비주얼노벨) 게임으로, 아크시스템워크스의 창립 25주년 기념작이기도 하다. 게임은 비주얼노벨에 걸맞게 일러스트를 활용한 미려한 그래픽과 대사 위주의 진행 방식으로 등장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또한 일본 어드벤처 게임이라면 으레 빠지지 않는 선택지 시스템을 과감히 없앤, 선택지 없는 게임 진행이 특징이다.
▲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 오프닝 영상 (영상 출처: 유튜브)
소년과 소녀의 운명적인 만남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는 ‘블레이블루’ 세계관과 연결된 ‘아오(‘블레이 블루’ 세계관 속 마법 명칭)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된다.
주인공인 고교생 카가리 토우야는 방울 소리에 이끌려 10년 전 괴사건으로 격리조치 된 한 장소에 들어서게 되는데, 그곳에서 괴성을 지르며 폭주하는 D감염자에게 습격을 받게 된다. 저항할 새도 없이 당하려는 찰나, 작은 체구와 어울리지 않는 거대한 검을 휘두르며 나타난 소녀(Es, 에스)에 의해 목숨을 빚지게 된다. 두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주변에서 연속 변사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막고자 하는 미츠루기 기관에 요원들이 현장에 투입되는 등 두 남녀는 사건의 중심에 서게 된다.
▲ D감염자의 습격에 위기에 처한 주인공 토우야를...!
▲ 미츠루기 기관 소속의 능력자 병사 히로인 Es(에스)가 구해주면서 운명적 만남을 갖게 된다
‘아오의 이야기’ 속 주역 캐릭터
▲ 주인공 카가리 토우야, 고등학교 2학년으로 카레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의 남자 주인공 카가리 토우야는 호기심이 많고 온화한 성격의 고등학생으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카레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다. Es와 얽히면서 새로운 힘에 눈을 뜨게 된다.
▲ 미츠루기 기관에 소속된 능력자 히로인 Es(에스)
히로인 Es(에스)는 미츠루기 기관에 소속된 능력자 병사로, 말수가 적고 감정 표현이 거의 없다. 체구보다 큰 검을 휘두를 만큼 높은 신체 능력을 자랑하며, D발병자의 신호라 할 수 있는 디스커버 콜을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나다.
▲ 마법 학교에 재학 중인 명가 슈트로하임 가문의 영애 쿠온 그람레드 슈트로하임
▲ 마법에 소질이 뛰어나 마도 협회에서도 차기 십성 후보로 눈여겨 보고 있다
쿠온 그람레드 슈트로하임은 마법 학교에 재학 중인 명가 슈트로하임 가문의 딸로, 정의감 넘치는 성격 탓에 사건·사고에 자주 휘말리길 반복한다. 무엇보다 뛰어난 마법 실력을 갖춰 마도 협회에서 차기 십성 후보로도 눈여겨보고 있다.
▲ 미츠루기 기관과 협력 관계인 아마노호코사카 가문의 외동딸이자 차기 당주인 아마노호 코사카 메이
▲ 음양술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다양한 식신을 활용해 정보 수집과 전투를 병행하고 있다
아마노호 코사카 메이는 미츠루기 기관과 협력 관계인 아마노호코사카가의 외동딸이자 차기 당주다. D발병자 대책에 힘을 쏟고 있으며, 직업은 음양술사다. 주변에 많은 식신을 사역하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정보수집과 때때로 전투를 병행하고 있다.
▲ 마도 협회 소속의 마술사이자 십성 중 8의 칭호를 보유한 마법사 아바트
▲ 사람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 등을 잘 읽어내는 것이 그녀의 특기
아바트는 마도 협회 소속의 마술사이자 십성 중 8의 칭호를 갖고 있다. 자존심이 센 여왕 타입으로, 사람의 감정이나 심리 상태 등을 잘 읽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 마도 협회 소속의 마술사이자 십성 중 6의 칭호를 보유한 젝스
▲ 마법사 중 유일하게 '중력'을 다룰 수 있는 천재이기도 하다
젝스는 마도 협회 소속의 마술사로, 십성 중 6의 칭호를 갖고 있다. 심하게 과묵해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성격의 소유자다. 특히 십성 중 유일하게 중력을 다룰 수 있을 만큼 마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이 풍부한 천재이기도 하다.
읽느냐 읽지 않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는 ‘TOi(토이)’ 시스템
‘엑스블레이즈 코드: 엠브리오’만의 신규 시스템은 ‘TOi(토이)’가 있다. ‘토이’는 게임 내 취급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기능으로, 해당 키워드와 관련된 기사를 읽거나 혹은 읽지 않음으로써 앞으로의 진행이 달라지고 엔딩에도 영향을 끼친다.
‘토이’가 발동하는 부분은 등장인물들 간의 대화 진행 중으로, 게임 화면 오른쪽 위에 아이콘으로 표시되니 자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이콘은 총 3가지로, 이벤트(Event), 테크놀로지 오프 인터레스트(Technology of Interest, 기사 검색), 잠금(Lock, 해당 없음)으로 나뉘게 된다.
▲ 게임만의 신규 시스템인 '토이' 오른쪽 위쪽에 3가지 아이콘으로 표시된다
▲ 해당 기사를 읽느냐 읽지 않느냐에 따라 엔딩이 달라지게 된다
또 하나는 ‘A.O.S’ 모드가 있다. ‘A.O.S’ 모드는 지나온 이야기를 텍스트로 다시 읽어볼 수 있는 모드로, 이야기를 잘 이해하지 못했거나 다시 보고 싶은 장면 등을 보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모든 대사가 풀음성으로 제공돼 흡인력을 높였으며, 특히 이용 도중 중간마다 본편에 없는 앞으로의 전개 예고나 줄거리 미리 보기 등의 영상 콘텐츠가 깜짝 등장하기도 한다. 그 수가 무려 100여 개에 육박해 모두 찾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 풀음성으로 제공되며, 본편에 없는 줄거리 미리 보기 콘텐츠가 깜짝 등장하기도 하는 'A.O.S' 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