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격투게임 제전 'EVO 2013' 역대 최다 시청자 기록
2013.07.16 16:47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 사상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성황리에 폐막한 'EVO 2013'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대전격투게임 대회 'EVO 2013' 이 역대 최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EVO 2013 경기 생중계를 진행한 트위치TV는 올해 'EVO 2013' 의 시청자가 총 17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14일(현지시간) 열린 '마벨vs캡콤 3' 부문의 결승전(Justin one VS Flocker)은 14만 4,848명의 동시 시청자 기록을 세우며 트위치TV 역대 동시 시청자 수 기록을 갱신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 3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을 출시하며 세운 12만 5,000명 이었다.
또한 '슈퍼 스매시 브라더스' 결승전과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C' 결승전에서도 각각 13만 4,000명과 12만 5,000명의 동시 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흥행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AC' 결승전 현장에서는 '스트리트 파이터 4' 의 새로운 확장팩 '울트라 스트리트 파이터 4' 가 공개되는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는 평가다.
한편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종목에서는 한국의 '무릎(배재민)' 선수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스트리트파이터X철권' 부문에서도 한국의 '잠입(이선우)'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대전격투게임 강국임을 증명했다.